도봉산(道峰山) 오봉(五峯)리지 루트개념도
도봉산(道峰山) 오봉(五峯)리지
오봉산이라고도 불리는 오봉은 자운봉에서 우이령으로 이어지는 도봉산 주능선의 칼바위 부근에서
서쪽으로 이어지는 지릉인 오봉능선에 위치한 5개의 암봉을 말한다.
도봉산의 암릉 중 가장 긴 오봉 리지는 생김새만큼이나 코스가 아기자기해 등반 시즌에는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다.
오봉 리지의 가장 큰 매력은 하강이 많다는 점이다.
특히 4봉에는 하강 코스만 3개가 있어 하강을 즐기기 위해 오봉을 찾는 이들도 많다.
접근로와 하산로
접근로 : 송추 매표소, 도봉매표소, 우이암매표소
하산로 : ① 오봉 -> 여성봉 또는 송추계곡 -> 송추
② 오봉 -> 도봉주능선 -> 도봉매표소
오봉으로 접근하는 길은 크게 세 가지가 있다.
가장 빠른 길은 송추매표소에서 능선으로 오르는 길로 인적이 드물어 한적한 산행을 할 수 있다.
우이동에서 우이암을 지나 접근할 수도 있고 도봉산 매표소에서 계곡이나 능선을 통해 오를 수도 있지만
모두 도봉산의 주능선인 포대능선을 거쳐야 하기에 2시간 이상 걸린다.
거북암을 지나 거북골로 오르는 길은 오봉을 향하는 등반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으로 여름철에는 시원한 계곡을 즐길 수 있다.
주능선을 넘어 20분을 가면 오봉 야영장과 샘터가 나온다.
야영장은 넓고 잘 닦여있지만 취사야영 금지구역으로 현재는 이용이 불가능하다.
오봉 샘터에서 왼편 바위 쪽으로 5분 정도 오른 다음 다시 조금 내려가면 여러 갈래의 길이 나온다.
그중 오른쪽 골짜기를 따라 5분 정도 더 오르면 능선 안부에 올라서게 된다.
안부에서 왼쪽으로 오봉 능선이 이어져 있다.
입산금지 표지판을 지나 15m 정도의 완만한 슬랩이 1봉 시작 지점이다.
등반을 끝내고 하산은 4봉과 5봉 사이의 안부에서 숲길로 내려서 오봉을 왼쪽으로 끼고 오르다가
오른쪽 사면을 따르면 1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만난다.
루트 개념도
개요
1봉 정상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서서 완경사 슬랩을 내려선다.
2봉 정상은 쉽게 오를수 있다.
3봉 정상은 침니등반으로 오를수 잇다.
3봉을 내려선 다음 좌측으로 봉우리를 돌면 하강용 피톤이 있는 넓은 바위가 나타난다.
이지점에서 약 20m 정도 하강하면 안부에 이른다.
4봉 정상에는 인공등반으로 오를수 있는 감투바위가 있다.
2봉,3봉,4봉까지는 『티롤리언브리지』하는 재미도 맛볼수 있다
4봉 지나 작은 사이봉 꼭대기에서 40m 자일 하강(오버행 하강)하면 안부에 내려선다.
5봉 정상은 슬랩 및 페이스 등반으로 오르면 된다.
5봉 정상에 있는 감투바위뒤에는 와이어와 쇠사슬로 만들어진 확보점이 있다.
이곳에서 바닦까지 하강시에는 60m 로프 2동을 필히 사용하여야 한다.
상세정보
오봉릿지는 고도가 제일 높은 1봉에서 가장 낮은 5봉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500여m의 암릉 코스다.
헬기장을 지나 약 15m 정도 완경사 슬랩을 오르면 1봉이다.
1봉은 장비가 필요 없을 정도로 쉬워 일반인들도 쉽게 오를 수 있다.
2봉은 1봉을 지나 오른쪽 내리막길을 따라 소나무 쪽으로 내려가면 완경사의 슬랩이 나타난다.
이곳을 내려서 안부에 이르면 5~6m 정도의 짧은 크랙이 있는 바위가 나오는데 이곳이 2봉이다.
크랙을 올라선 후 뒤쪽으로 이어진 짧은 반침니를 내려선다.
부스러지는 바위라 내려설 때 주의해야 한다.
이후 등산로를 따라가다 보면 3봉에 닿는다.
3봉은 계단식 슬랩을 4m 정도 올라 3봉 정상을 왼쪽으로 돌아가면 하강용 피톤이 있다.
인원이 많을 경우 50m 로프 2동으로 티롤리안 브리지를 할 수도 있다.
피톤에서 약 20m를 하강하면 3봉과 4봉 사이의 안부다.
오봉 야영장에서 바로 이곳으로 올라설 수도 있다.
2봉.3봉.4봉를 잇는『티롤리언브리지』하는 재미도 맛볼수 있다.
4봉은 슬랩과 크랙으로 이루어져있다.
난이도는 높지 않지만 첫 번째 볼트 아래에서 크랙으로 넘어설 때 완력을 필요로 한다.
크랙을 5m 지나 두 번째 볼트를 통과해 짧은 슬랩과 크랙을 등반한 뒤 피톤에 확보한다.
4봉 정상의 감투바위는 인공등반 코스로 20여 개의 볼트가 박혀있어 초보자들이 인공등반 요령을 익히는데 좋다.
이곳은 감투바위를 등반하거나 우회할 수 있다.
감투바위를 등반했을 경우 정상에 있는 피톤을 이용해 하강한 후 4봉 슬랩을 내려서서 한 번 더 하강해야 한다.
감투바위를 오를 경우 퀵드르 20개 정도가 필요하다.
감투바위를 우회할 경우에는 1m 정도의 뜀바위를 건너 오른쪽 소나무 옆의 볼트를 이용해 하강하면 된다.
4봉과 5봉 사이의 작은 사이봉은 멀리서 보면 반반해 보이지만 의외로 홀드가 많아 어렵지 않다.
짧은 크랙을 레이백으로 오른 후 큰 피톤을 발디딤으로 사용해 위쪽에 닥터링 되어있는 홀드를 잡고 오르면 끝난다.
이후 30m 오버행 하강은 오봉 릿지의 백미다.
5봉은 30m 정도의 슬랩으로 완력이 많이 필요한 출발 지점을 제외하면 크게 어려운 구간은 없다.
5봉 정상은 슬랩 및 페이스 등반으로 오르면 된다.
5봉 정상에 있는 감투바위뒤에는 와이어와 쇠사슬로 만들어진 확보점이 있다.
이곳에서 바닦까지 하강시에는 60미터 로프 2동을 필히 사용하여야 한다.
등반장비와 소요시간
등반길이가 짧은 편이라 로프 1동과 프렌드 1조, 슬링 서너 개 정도면 충분하다.
4봉 감투바위를 오를 경우 퀵드로 20개 정도가 필요하다.
4봉과 5봉 사이의 사이봉을 로프 1동으로 하강하려면 60m 이상의 로프를 가져가야 하고
5봉 하강시 60m로프 2동이 필요하다.
2인 1조 등반시 3시간 정도 소요된다.
탈출로는 고정 확보물을 이용해 60m하강하여 안부로 내려와 10m하강하여 동쪽 숲길로 내려가면.
오봉을 왼쪽으로 끼고 오르다가 오른쪽 사면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르면 1봉에서 내려오는 능선과 만난다.
또한가지는 60m하강하여 서쪽능선을 오르면 능선상 하산로가 선명하다.
이곳을 내려서 오봉을 우측에끼고 30분정도 내려서면 송추방향 등산로와 만난다.
도랫굽이 는 좋은정보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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