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산(禪雲山/336m) 천마봉(天馬峰/284m) (2013.04.13)
선운산[禪雲山](336m)
위치 : 전라북도 고창군 심원면과 아산면 경계에 있는 산
산행일 : 2013년 04월 13일. 토요일
산행코스 : 해리면->청룡산->배맨바위->병풍바위->낙조대->천마봉->만월대->용문굴->
도솔암->장사송->진흥굴->선운사(동백숲)->주차장
산행시간 : 천천히 4시간
날씨 : 맑음 (최고18도)
( 경인웰빙 산악회 원정 토요산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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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산(禪雲山)
높이 336m. 도솔산(兜率山)이라고도 했으나, 유명한 거찰 선운사가 있어 선운산이라 불리고 있다.
주위에 소요산(逍遙山 : 444m)·개이빨산(345m)·황학산(黃鶴山 : 109m) 등이 있다.
서쪽과 북쪽으로는 서해와 곰소만이 있으며, '호남의 내금강'이라고도 한다.
산마루는 비교적 급경사를 이루며, 동쪽에서 발원하는 하천은 인천강에 유입하여 곰소만으로 흘러든다.
1979년 12월에 이 일대 43.7㎢가 선운산도립공원(禪雲山道立公園)으로 지정되었다.
입구에서 약 4㎞에 걸쳐 동백나무숲(천연기념물 제184호)이 펼쳐져 있으며,
봄에는 꽃병풍을 이룬 계곡의 아름다움이 절경을 이룬다.
선운사(禪雲寺)
선운사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이다.
이 절의 창건에 대해서는 신라의 진흥왕이 왕위를 버린 날 미륵삼존이 바위를 가르고 나오는 꿈을 꾸고 감동하여 절을 세웠다는 설과,
그보다 2년 늦은 557년(위덕왕 24)에 백제의 고승 검단(檢旦 : 또는 黔丹)이 창건했다는 설이 있다.
그러나 가장 오래된 조선 후기의 사료들에는 진흥왕이 창건하고 검단선사가 중건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1354년(공민왕 3)에 효정(孝正)이 중수하고, 1472년(성종 3)부터 10여 년 동안 행호(幸浩)선사 극유(克乳)가
성종의 숙부 덕원군(德源君)의 후원으로 크게 중창하여 경내의 건물이 189채나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정유재란 때 거의 타버렸는데, 1613년(광해군 5) 태수 송석조(宋碩祚)가 일관(一寬)·원준(元俊)과 함께 재건을 시작하여
1619년 완성했으며, 그뒤 근대까지 여러 차례 중수되었다.
현존하는 건물은 대웅전(보물 제290호)·영산전(靈山殿)·명부전·만세루(萬歲樓 :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53호)·산신각·천왕문·대방(大房)·요사(寮舍) 등이 있다.
절에 전하는 금동보살좌상(보물 제279호)·금동지장보살좌상(보물 제280호)·동불암마애불상(보물 제1200호)·
영산전목조삼존불상(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8호)·석탑(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9호)·
범종(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31호)과 중종과 부도 및 탑비(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32호)가 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이밖에 다수의 조상(彫像)과 사적비 등이 남아 있다. 부속암자는 현재 4곳만 남아 있지만 19세기 전반에는 50여 개나 되었으며,
절 주위에는 진흥왕이 수도했다는 진흥굴, 검단선사에게 쫓긴 이무기가 바위를 뚫고 나갔다는 용문굴(龍門窟),
전망이 뛰어난 만월대(滿月臺), 동백나무숲 등의 명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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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 고창군 해리면 청룡산(314m) 등산로 입구
▲ 해리면 등산로입구엔 주차장이 없다
▲ 청룡산을 오르다 누군가 세워둔 입석돌. 신기하다
▲ 배맨바위
▲ 청룡산정상
▲▼ 청룡산 정상에서 배맨바위배경으로 인증
▲ 청룡산
▲ 배맨바위 등산로
계선암 (배맨바위)
해리면 소재지에서 북동쪽으로 뻗어 있는 청룡산 등성이를 바라보면 밋밋한 산정에 우뚝 솟아 있는 신비롭고도 괴이하게 생긴 ‘계선암’이라는 바위가 있다.
어찌보면 거북이 형상을 하고 있어 ‘거북바위’라고도 불리는 이 바위는 높이 20여m에 둘레 100m나 되는 거대한 퇴적암이다.
그 모양이 워낙 특이해 인근 상하면이나 무장면에서도 쉽게 시야에 들어온다.
해리면, 심원면, 아산면등 3개면의 경계에 위치한 이 바위는 보는 이의 위치와 마음에 따라 각각 다르게 보이는 신비스런 바위다.
주변에는 희귀한 산새들이 서식하고 수풀도 없어 우람하게 거대한 모습이 신비하고 거의 외경을 느끼게까지 하는데
멀리서 보기에는 아기를 업고 있는 사람모양 같기도하고 배를 정박하여 밧줄로 묶은 것 같게도 보인다.
‘배맨바위’라고 부르는 연유에는 재미있는 전설이 있다.
아주 아주 먼 옛날 해리면 일대는 바다물이 들어왔었다고 한다.
지금은 이곳에서 십여리 떨어진 곳에 서해 해안선이 떨어져 있으나 예년에는 이산 정상까지 바닷물이 들어와서
배를 이 바위에 매어 달았다고 하는데서 ‘배맨바위’라고 부르기도 한다.
해안가로부터 약 8km가 떨어져 있는 해리면 소재지에 그것도 산정상 꼭대기 까지 배가 들어왔다니 지금 생각하면 거짓말 같으나
주변 산 계곡에서 가끔 조개 껍질이 발견되고 바위가 모두 퇴적암으로 되어 있는 것을 보면 그 까닭을 증명해 주기도 한다.
그 동안 지각의 변화가 수 억년을 통해 지각이 변화했다는 일면을 보여주는 증거의 바위이기도 하다.
해리면 사람들은 이산과 바위를 영산과 영물로 여기고 있다.
해리면의 모든 흥망성쇠의 정기가 이곳 ‘배맨바위’로부터 나온다고 굳게 믿고있어 주민들은 이곳 배맨바위에 쏟는 애정이 남다르다.
▲▼ 선운산 낙조대전경
▲ 병풍바위에서 바라본 낙조대
▲ 등산로끝이 천마봉
▲ 병풍바위와 철계단
▲▼ 도솔암 전경
▲▼ 도솔암과 마애불상
▲▼ 용물굴 전경
▲▼ 용문골에서 도솔암으로 가는 하산로풍경
▲▼ 도솔암 마애불상 보물제1200호
불상머리위에 구멍흔적은 불상조각후 그위에 공중누각을 지었다는 설이 있음
▲ 도솔암 경내
▲도솔암내 약수
▲▼ 도솔암 장사송 600살정도 추정
◈ 선운사 ◈
▲▼ 선운사 사대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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