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침니 (Offwidth 어프위드) 등반요령
반침니 (Offwidth 어프위드) 등반요령
‘어프위드’ (Offwidth, 반 침니) 등반은 온몸이 바위에 닿아야 한다.
팔꿈치, 어깨, 발목, 무릎, 히프 등등 어떤 부분이든다 쓰게 된다. 그러나 그 좁은 공간 안에 많은 안전 장비가 있기 때문에
편한 하니스, 로프, 거리고 커다란 캠장비들이 자칫 뒤죽박죽이 될 위험이 있다.
우선 문제 될 수 있는 것은 부피 큰 하니스와 로프다.
어려운 어프위드에서는, 옛날식 2 인치짜리 웨빙으로 만든 스와미 벨트(swami belt)를 차는 경우가 자주 있다.
내가 그것을 차면 친구들이 놀라곤 하나, 그렇게 함으로써 비싼 하니스를 바위에 박박 비벼대지 않아도 될 뿐 아니라,
하니스에 맨 매듭이 걸치적 거리지 않게 히프 안쪽으로 (inside hip) 돌려놓을 수도 있다 (위그림)
또한 스와미를 차면, 떨어질 경우의 아픔과 부상 위험성을 생각하게 되므로, 안 떨어지겠다는 마음이 더 강해진다.
하니스를 차기로 했다면, 단순한 형태를 고르고 보우라인 같은 콤팩트한 매듭을 묶는다.
홀링 로프를 (haul rope, 이것은 유용한 도구임) 갖고 등반할 때는, 하니스 뒤의 홀링 고리에 매달지 않는 것이 낫다.
기어 슬링이나 다리 고리에 클립하든가 또는 선등 줄 바로 옆에 묶어 맨다;
착오를 일으켜 잘못된 줄을 확보물에 클립하거나 크랙 안에서 몸을 비틀다가 로프를 가로지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두 번째 문제는 장비다. 크랙 안에서 몸의 왼쪽을 써서 오르느냐 아니면 오른쪽을 쓰면서 올라가느냐를 미리 생각해야 한다.
하니스 고리에 장비를 클립하는 경우, 이런 예상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도중에 거의 다시 장비 정리를 하기 어렵다.
어깨 슬링에 장비를 걸면, 단번에 이쪽저쪽으로 옮길 수 있다 (이 때, 기어 슬링 위에 어깨에 거는 슬링들을 두지 않아야 한다).
미리 계획을 짜서 가볍게 가고, 나중에 쉴 수 있는 곳에서 장비를 더 끌어올린다.
어느 때는 각 피치마다 완전하게 장비를 차고 올라가야 하는데, 튀어나온 크럭스 부분을 대담하게 핸드 스태킹 (hand-stacking) 자세로 지나가다가,
히프에 캠 다발을 달고 바디 프릭션 (body friction) 하기 위해 몸을 비벼대면서, 의지하여 쉬고 있던 작은 구멍 홀드에서 (pod) 그만 그렇게 못하게 것보다 더 나쁜 일은 없다.
그러나 홀 라인 (haul line)을 쓰면, 가볍게 갈 수 있을 때가 많다.
오프위드는 쉴 수 있는 크기의 구멍에서 (resting pods) 어려운 구간이 나누어지는데,
이런 쉬어줄 수 있는 곳에서는 손을 자유롭게 쓰면서 장비를 끌어올리기가 비교적 수월하다.
장비 밀고 올라갈 때는 커다란 캠이 좋으나, 장비걸이에 걸어 놓기가 거북하다.
장비가 덜 엉키도록 하기 위해, 그런 캠들을 설치할 준비가 되기 전까지는 이 커다란 물건의 크기를 반으로 줄이기 위해 핀을 (retaining pins) 쓴다 (아래그림).
▲ 덜 거추장스럽도록 커다란 캠에 고정 핀을 쓴다
또한 빅 브로를 (Big Bros) 알아 두는 게 좋다. 브로의 설치는 캠 보다 좀 힘들지만, 캠보다 더 안정성이 있고,
큰 사이즈에 속하는 브로는 몸을 끼우는 크기의 침니에도 맞는다.
그것의 최대 장점은 인공 등반시 그 위에 설 수 있다는 점 말고도 장비걸이에 걸 때 크기가 작고 깔끔하며,
다른 장비에 걸리지 않으며, 그것을 지나 올라갈 때 로프에도 걸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어려운 어프위드에서 최대한의 안전성을 위해서는, 커다란 캠을 밀고 올라가고, 가끔식 브로를 설치하고 남겨두고 올라간다 (아래그림).
이런 방법들을 쓰면 어프위드 등반이 쩔렁거리고 거치적거리는 느낌이 없어지고, 원래의 그 순수하고 자연적인 신체적 고문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Bro를 알자. 커다란 캠 보다 가볍고 깔끔한 Big Bro는 안정성이 좋고 정말 넓은 크랙에 맞는다.
안전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가능할 때는 캠을 밀어 올리며 가고 가끔 Bro 하나를 남겨두고 간다.
도랫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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