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암벽등반

북한산(北漢山) 노적봉(露積峯) 경원대(暻園大)길1 (2013.06.06)

이대겸 2013. 6. 18. 01:55

 

 

 

북한산 노적봉 경원대길.1편 

 

등반일자 : 2013년 06월 06일 목요일

등반코스 : 북한산 노적봉 경원대길1->8피치

등반자 : 1조:김종길(선등).최연희.장민호  2조:이종한(선등).백문자.이대겸

소요장비 : 개인기본장비외 자일 60미터 4동. 퀵드로우 10개이상.무전기2대.슬링다수

날 씨 : 맑음 (완주 영상22도~30도) 

 

(벽오름 산악회 현충일 기획등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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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적봉 경원대길 [최고난이도 5.10a 중급]

 

노적봉 바닥에서 정상으로 이어지는 경원대길 릿지는 장쾌한 등반길이 약 280m 달한다.
루트는 주로 페이스와 슬랩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루트의 최고 난이도는 5,10a이며,볼트가 정확히 세팅되어 있어 안전하면서도 재미있는 등반을 할수있다.
특히 짜릿한 고도감속으로 밀려드는 의상봉 능선과 북한산의 주능선을 여유있게 감상할수 있으며.
서해로 흘러드는 한강의 풍경이 압권이다.

 

[루트 난이도]

 

1피치 [난이도 5.5 / 20m]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누운 사선 크랙을 따라 올라 작은 숲으로 접어들기 전에 있는 볼트에 확보하면 된다.

2피치 [난이도 5.9 / 30m] 페이스 구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등반자의 담력과 강한 완력, 섬세한 균형 감각을 필요로 한다. 

처음 출발부분은 홀드가 양호하다. 그러나 올라갈 수록 페이스의 각이 세어지고 고도감이 한층 살아나는 곳이라서

잡기 애매한 홀드를 잡기가 머뭇거릴 수밖에 없다. 홀드를 믿고 과감하게 일어서면 문제가 해결된다.

특히 두 번째 볼트와 네 번째 볼트 사이의구간이 까다로운 편이다.

3피치 [난이도 5.10a / 35m] 과감하면서 섬세한 발란스로 해결하여야 한다. 첫 볼트는 인공등반(Ao)으로 오르는 것이 좋고 ,

이후의 고도감이 센 페이스구간에서는 손가락 끝이 양호하게 걸리는 홀드를 이용해몸의 균형을 잘 잡고 과감하게 올라야 한다.

멀리서 북한산성 계곡의 물소리가 까마득하게들린다. 노적봉의 지기를 한껏 받는 노적사가 한 점 그림으로 다가온고,

태고사의 억새밭이가슴속으로 밀려온다. 또한 백운대 정상에서 원효봉으로 이어지는 원효릿지가 긴 꼬리를 한없이 낮추고 있다.

 4피치 [난이도 5.7 / 40m] 전반적으로 쉬운 슬랩 구간인데 넓은 테라스 위에 있는 볼트와 위의 볼트를 넘어설 때 약간의 균형감각을 요구한다.

이후 쉬운 크랙과 슬랩을 따르면 된다.

5피치 [난이도 5.10a / 25m] 경사가 심한 페이스 구간으로 세 번째와 네 번째 볼트 사이에서 균형잡기가 매우 까다롭다. 

이어 짧은 크랙과 슬랩을 올라 짧은 오버행에 박혀 있는 볼트에 확보를 한다.

6피치 [난이도 5.7 / 30m] : 짧은 오버행에 걸려 잇는 슬링 두개를 잡고 올라서야 한다.

오버행을 넘어서면 경사가 완만한 물길 사이의 슬랩과 좁은 테라스,

짧은 크랙을 따라 오르면 작은 숲지대 바로 아래에 있는 볼트와 만난다.

7피치 [난이도 5.7 / 30m] 작은 숲을 지난 뒤 앞에 보이는 슬랩을 직상하는 것보다 약간 오른쪽의 슬랩을 따라 오르는 것이 손쉽게 오를 수 있는 방법이다.

슬랩 등반이 끝나면 완만한 바위사면에 있는 가로크랙에 확보용 프렌드를 두개 설치한다.

8피치 [난이도 5.7 / 45m] 흰 화살표가 있는 방향의 슬랩을 따르다 페이스 상의 첫 번째 볼트와 네번째 볼트를 인공등반하는 식으로 올라간다.

이어 오안만한 바위 사면을 조금 올라가면 노적봉 정상이 나온다. 정상 부근의 바위틈에 확보용 프렌드 두 개를 설치하여 확보를 한다.

 

[위치및 루트 개념도]

 

 

 

 

 

[등반 갤러리]

 

 

 

 

 

 

 

 

 

 

 

 

 

 

 

 

 

 

 

      

    

 

 

 

 

 

 

 

 

  

 

  

 

 

    

  

 

    

   

 

 

 

 

 

   

 

 

   

 

 

  

2편에 계속----->

 

   도랫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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