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道峰山) 선인봉(仙人峰) 박쥐길 (2013.09.25)
도봉산 선인봉 박쥐길
등반일자 : 2013년 09월 25일 일요일
등반코스 : 박쥐길(1.2피치)
등반자 : 1조:김종길(선등).백문자.김춘화.홍준선 2조:장천달(선등).이대겸.박미숙.이연복
소요장비 : 개인기본장비외 60미터 자일 4동. 캠 1Set. 무전기2 대. 퀵드로우 8개이상. 슬링다수
날 씨 : 맑음 (영상20~27도)
(벽오름산악회 일요일 공식등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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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길개요
루트길이 : 150m 제4피치
등반장비 : 로프 50m1동, 프렌드1조, 퀵드로7개, 등 (2인 1조)
개척자 : 1960년 선우중옥. 전광호씨
루트위치 : 선인봉 정면의 제2피치에 큰 소나무가 있는 루트다.
석굴암자 옆으로 오르면 넓은 테라스가 나오며 이곳에서 약간 우측으로 5m쯤 이동하여 크랙으로 오르게 된다.
루트 소개
크랙과 슬랩으로 되어 있으며 1960년 중앙고 OB이자 한양대학교 산악회 회원이였던
선우중옥씨와 양정고OB 동국대 산악회원이였던 전광호씨가 개척 했으며 퀵드로 5개 프렌드3호 2개가 필요하며 중급자 루트다.
이 루트 역시 가장 인기있는 루트중에 하나이며 하루 종일 붐비는 루트다.
이 루트는 정면벽 표범길 바로 우측에서 시작되며 중단부에 큰 소나무 있는 곳으로 오르는 루트다.
제1피치 (5.7) 약20m 쉽게 오를 수 있는 크랙이다.
중단부에 "과" 모양을 하고 있는 네모진 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를 "관" 바위라 부르다.
밀고 당기기에 적합하며 좌측 슬랩 부분으로 오를 수 있다.
크랙으로 오를때에는 관바위의 크랙에 프렌드를 설치하면서 올라야 한다.
제2피치 (5.8) 소나무까지 단번에 오를수도 있지만 크랙의 날개를 올라서면 쌍볼트가 있으며 이곳에서 피치를 한번 끊어주면 편리하다.
최근엔 날개 중간 부분에 볼트를 설치하여 추락거리가 좁혀 짐으로서 안전한 등반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예전에는 날개 중단부에 튀어나온 암각에 슬링을 걸고 나서 날개 끝부분에서 프렌드를 설치 하지않고 오르다
끝 부분에서 추락하면 10여m 이상 떨어지며 중 경상을 입기도 하였다.
지금은 웬만하면 날개를 무난히 오를 수 있지만 1970년대 말까지만 해도 하루에도 몇번씩 떨어지는 것을 볼수 있었으며
그때는 쉽고도 위험한 길로 유명 했었다. 대형 언더 날개 크랙을 오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그러나 초보자들은 공포심으로 인해 발의 스탠스를 제대로 찾지 못하며 몸이 굳어 바짝 바위쪽으로 붙기 때문에 오히려 발은 밀리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지지점을 잘 이용해 발과 몸이 적당히 균형을 잡아 준다면 쉽게 오를 수 있다.
날개를 올라서서 피치를 끊은 다음에도 양호한 크랙이 소나무까지 이어지며 소나무 옆에 가면 P톤이 있으며
이곳에서 다음 피치를 등반 할수도 있으며 하강을 할수도 있다,
제3피치 (5.9) 35m 슬랩 구간은 5.9 정도의 쉽게 오를 수 있으며 슬랩을 통과하며 넓은 테라스에 P톤이 있으며
이곳에서 여러 루트들이 만나게 되는 곳이다. 넓은 테라스 중간 부분에 직상크랙을 또다시 오르게 된다.
크랙을 오르고 나서 계속해서 제4피치 완경사 슬랩과 크랙을 따라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
선인봉 위치 안내도 (▽)
선인봉 표범길 루트 개념도 모음(▽)
박쥐길 1.2피치->하강 (▽)
등반사진
END
도랫굽이
http://blog.daum.net/ami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