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7. 26. 15:39ㆍ06.등반지식
슬링고정에 대해서
아래 볼팅 역시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설악산 미륵장군봉에서 익스트림라이더 출신의 클라이머가 설치한 1피치짜리 인공길의 하강앵커입니다.
1피치이다보니 여러사람이 매달릴 일은 거의 없고요.
인공길이다보니 간현에서 처럼 줄기차게 사람이 찾거나 볼트에 충격이 많이 가거나 하는건 아니겠죠.
슬링을 쓰는 건 여기뿐 아니라 자주 볼수 있는 장면입니다.
더나은 방식은 없을까요?
제약조건 :
1) 1피치
2) 와이어나 체인이 아니라 슬링만을 쓸 경우
여러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1) 슬링의 매듭방법
2) 퀵링크 사용
3) 볼트를 수직으로 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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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슬링의 매듭방법에 대하여.
슬링은 자외선에 약합니다. 애써 등반을 끝낸후 이 낡은 슬링 끝에 달린 하강링을 믿고 하강하기 찜찜할때...
목에 두르고 있든 새슬링으로 교체할려고 할때,슬링이 하강링을 통과한 모습은 예사롭지 않습니다.
이 방식은 알고나면 뭐 별게 아니지만, 초보자에겐 쉽지 않고요.
고수라도 힘든 등반을 끝내면 마음이 풀려서
집중해서 새슬링으로 똑같이 이렇게 하기 어렵습니다.
단순한게 안전하다는 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아메리칸 트라이앵글 식으로 하는 건 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체중을 싫는 확보앵커도 아니고, 하강앵커로 말이죠.
설치하기도 쉽고 교체하기도 쉽고...
애초에 어렵게^^ 슬링을 설피한 클라이머의 고민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처럼 볼트중 아나가 터져도 나머지 볼트에 걸리라는 거죠. 자동조절 (또는 균등화) 이꿜라이징을 의도했습니다.
그러나 퀵링크 대신 하강링으로 하기는 그리 만만하지 않습니다.(실제로 해시면아시겠지만)
만약 그고민을 해결할려면....자동조절식 균등방식이 아니라...
이렇게 양쪽 볼트에서 각각 슬링을 따로 내어 묶는게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한쪽 볼트가 터지더라도 다른쪽 볼트쪽 슬링만큼밖에 떨어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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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식2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이 방식의 최고 문제점은 볼트가 터지는 게 아니라 슬링입니다.
슬링이 제일 약한 부위이죠. 더더욱 낡아지면 낡아질 수록...
따라서 어떻게 하면 제일 약한 연결고리인 슬링 문제를 해결할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새로운제안2-1
더나은 방식은
수직으로 볼트를 박으면 슬링의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도랫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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