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北漢山) 인수봉(仁壽峰) 취나드A.고독의길2 (2012.10.07)

2012. 10. 12. 18:4401.암벽등반

 

 

 

인수봉 취나드A 와 고독의길 등반 

2편 고독의 길(5.6)

                  

 

등반일자 : 2012년 10월 07일 일요일 

등반코스1.인수봉 취나드A 1~4피치-하강. 

                        2.인수봉 고독의 길 (2피치~7피치)-인수봉정상-서면하강.                 

등반자 : 김종길(선등).이대겸.백문자.최형순

소요장비 : 개인기본장비외 자일 60미터 3동. 캠 1Set, 퀵드로우 5개이상

날 씨 : 매우맑음

 

 

루트소개

인수봉을 오르는 바윗길족보에 없는 고독의 길
인수봉에서 가장 오르기 쉬워 대중적으로 알려진 바위길.
119구조대 활성화 되기 전에 고독한 조난자의 애환이 담긴 이름이다

인수봉 조난자들의 비상 탈출로 고독의 길.

요즘은 구조대길이라고도 불리우는 고독의 길.

 인수봉의 다른 양지바른 바위길들과는 달리 동굴로 연이어지거나 침니가 많은 고독의 길은

 다른 바위길에 비해 그늘이 많고 음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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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나드길A를 끝내고 녹초가된 상태에서 잠시식사후 정신을 가다듬고 오르게된 고독의길.

생각만큼 힘든구간이 없다. 암릉릿지에 가깝다.

피치구간도 짤고, 고도감은 느낄곳이 한개도 없는 초보자 구간이다.

이번 등반코스는 1차 등반위치상 2피치부터 시작한다

 

 

 

 

▲ 고독의길 루트 개념도

 

▲ 2피치 출발전

▲▼ 고독의길 2피치로 향해 조금오르면 바위턱이 나오고

 

2피치(5.6) 소나무에서 내려서서 페이스 등반으로 홀드와 스텐스를 잘 활용하면 어렵지 않다.

마지막부분은 오버행 턱밑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오른후 돌출된 나무뿌리에서 오른쪽 위 크랙으로 올라간다.

 

▲ 선등김종길대장 2피치 시작되고

 

3피치(5.8/5.6) 왼쪽 언더홀드 루트는 까다롭다.왼쪽루트는 5.8급이상의 난이도는 있으나 프렌드 설치없이도 무난하다

오른쪽으로 크랙루트를 따라 3미터 내려선후 오르면 쉽다

 

▲3피치도착 선등확보후 백문자씨 출발준비

 

▲ 멀리 오봉과 도봉산 선인봉도 보이는 선명한 날씨다

 

 4피치(5.6/5.10) 왼쪽크랙은 쉬운 레이백과 발재밍으로 가볍게 오른다.

왼쪽루트에 비해 오른쪽 슬랩루트는 출발지점이 오른쪽으로 5미터정도 올라가서 시작된다.

턱진슬랩을 왼쪽으로 올라서야 하는데 매우 까다롭다.숏다리가 오르기엔 조금 난해함. 

 

▲▼ 김종길대장 왼쪽크랙으로 직상하여 순간이동

 

 

 

 

 

 

 

5피치(5.6) 40미터의 긴 물길크랙인데 가운데로 오르면 손잡을곳이 마땅치 않으나

크랙 왼쪽의 바위모서리로 일단 올라섰다 다시 오르면 쉽다.

벙어리 클랙이라 프렌드 설치는 어렵다.

크랙 끝날즈음 왼쪽벽에 볼트가 있어 반드시 중간 확보 해야한다

 

▲ 5피치 출발

▲ 메롱∼∼ㅋㅋㅋ

 

▲귀바위 천장 배경이 죽인다

 

 

 

 

▲▼ 2번백문자도 출발

 

 

 

 

▲▼3번째 최형순씨도 출발

 

 

 

▲▼ 말번도 모두 영자크랙에 도착

 

 

 

6피치 영자크랙으로 오를수있지만 오늘은 맨 오른쪽 침니 라인을 따라 올랐다

참고로 영자크랙은 오른쪽 페이스로 올라 손가락 들어갈 정도의 언더홀드로 오를수 있다.

 

 

 

▲귀바위 천장 볼트구간

▲▼ 중간 퀵도르 확보후 백문자씨 출발

 

 

 

 

 

 

 

 

 

 

 

 

 

7피치 확보점 도착후 인수봉 정상으로 걸어가면 모든등반이 끝난다

 

 

 

 

 

인수봉정상 -> 하강사진 모음

만세~만세이~인수봉 정상

 

 

 

 

 

 

 

 

 

 

 

 

 

 

 

 

 

 

 

 

 

 

 

 

 

 

 

 

 

 

 

 

 

 

 

 

 

 

 

 

 

 

 

 

 

 

 

등반을 마치고 하산할때는 힘들고 아픈기억을 몽땅 잊고 내려간다 

내몸안에 어떤 유전자가 있기에 매번 긴장과 떨림의 모험을 즐기는지 모르겠다.

오늘도 하루종일 안전하게 책임져준 김종길대장님에게 감사드린다~

함께한 백문자씨 최형순씨에개도 화이팅~~!!

 

 

 

 

   도랫굽이
http://blog.daum.net/ami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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