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7. 13. 15:30ㆍ07.암벽정보
설악산(雪嶽山) 염라길
개요 ; 11975년 요델산악회에서 개척한 암릉으로 석주길과 흑범길 사이에 위치한 성곽처럼 생긴 암릉. 짧지만 부분적으로 어려운
암릉이다. 설악좌골이 꺽어지는 곳의 왼쪽 협곡을 따라오르면 계곡이 두갈래 난다. 그사이 암릉이 염라길. 즉 염라길의
쪽이 흑범길이고 오른쪽이 석주길이다.
접근로 : 설악골의 흑범, 염라 갈림길 화살표가 있는 바위에서 실폭 왼쪽에 있는 길을 따라 천화대릿지 방향으로 오른다.
10여분 가면 계곡이 넓어지고 60미터쯤의 누운 폭포(염라폭)가 나온다. 이 폭포 우측면으로 등반해도 되고 폭포 조금
못 미친 곳에서 우측 능선의 잡목지대를 올라가도 된다. 폭포 위에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염라길이 시작되는 부분이 보인다.
거북이를 닮아 '거북바위'라 부르는 바위가 염라길의 출발점이다. 이 바위로 가기 위해선 크랙 또는 침니로 올라야 한다.
등반길잡이:'거북바위'의 앞다리 부분에서 5미터 위로 올라간 다음, 2∼3스텝 트래버스하는데, 발부분의 스탠스가 잘 보이지 않고
위의 홀드를 잡고 일어서기도 힘들다. 꽤 어려운 구간으로 고정 확보물이 없기 때문에 작은 프렌드를 설치하고 오른다.
이곳을 통과하면 평평한 암릉이 이어지고 몇 마디를 지나면 리지 위에 삼각바위가 보인다. 이곳을 오르는데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 오른쪽 크랙을 이용하여 삼각바위에 올라 슬랩 등반한 다음, 삼각바위 정점에서 건너편 바위로 뛰어
내리는 방법은 위험하므로 초보자는 삼가는 게 좋다. 또 삼각바위 오른쪽으로 나있는 수직 크랙에 프렌드를 설치한 뒤,
크랙을 손으로 잡고 트래버스하여 삼각바위 밑으로 돌아 올라가는 방법이 있다. 이후에는 양호한 크랙과 홀드로 이루어진
평범한 리지를 따라 오른다. 리지 끝부분에 이르면 잣나무를 이용하여 오른쪽 벽으로 하강한다. 끝부분은 오버행이다.
하강을 마치면 비교적 등반하기 쉬운 봉우리가 나타나는데, 이곳을 오르면 등반은 끝난다.
정상에서 (염라폭이 있는) 왼쪽 계곡으로 두번 하강해야 하는데 나뭇가지를 헤치고 하강해야 하므로 낙석과 자일처리에
주의한다. 하강 후 흑범길 쪽으로 내려가면 처음 올라온 계곡으로 내려서게 된다.
참고사항: 최고난이도 5.8급 정도의 나이프 릿지. 풍화가 심한 암질이므로 유의해야함.
2인1조 등반시 자일1동과 프렌드1조, 10여개의 퀵드로가 필요하다. 2인1조 등반시 약3-4시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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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라길 전경 |
트래버스 구간 |
염라길 등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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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바위 밑 오른쪽을 돌아 상단 크랙 등반 |
크랙 트래버스 구간 |
사선크랙 트래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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