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칠형제봉릿지

2012. 7. 13. 15:3307.암벽정보

 

칠 형 제 봉......

 

개요
   
1968년 요델산악회에서 개척,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아름다운 칠형제봉암릉은 외설악 잦은바위골과 용소골 사이에 있는 암릉
    으로 천화대의 명성에 눌려 상대적으로 빛을 보지 못했으나 경관이 아름답고 규모면에서는 천화대 보다 작으나 난이도는
    오히려 높은편이라 생각된다
.

들머리
  비선대에서 천불동을 따라 올라가다 잦은 바위골 입구의 철다리를 건너자마자 나오는 좁은 터가 초입이다. 능선으로 올라가는
  희미한 길이 보인다. 초입을 출발한지 약30분이 지나면 길이 없어지고 바위가 앞을 막는다. 여기가 칠형제봉릿지의 첫관문이다
 

                                           
  접근로 보기1           접근로 보기2
                                                 
                                                 
<<칠형제봉 리지 전경>>

 

 

등반길잡이
  
이도 5.7급의 30m 직상 크랙을 넘어서면 잡목지대가 나오고, 5분쯤 더 올라 바위가 나타나면 10m쯤 클라이밍다운한다.

   이후로도 칼날 같은 바위를 지나거나 짧게  클라이밍다운을 하는 구간이 이어지고, 비교적 큰 침봉이 연속적으로 이어져 있는
   80미터쯤의 벽은 이끼가 끼어 있어 등반하기  까다롭다.(등반도중 50폭 100폭등 설악골의 폭포가 모두 보인다)이 구간은
   부분적으로 어려운 등반과 클라이밍다운,  확보점이 애매한 하강을 연속적으로 해야  한다. 이 침봉군을 등반하기 원하지
   않는다면 오른쪽의 선명한 우회로로 간다.

  
봉구간 초입에 오른쪽으로 우회로 있는데, 5분 가량 우회하면 20m 높이의 직상 크랙이 나타난다. 바위 중간중간 나무가 있어
  별 어려움 없이 오를 수 있지만, 크랙 이후 약 3m 길이의 슬랩은 미끄럽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슬랩등반 종료 지점에 확보용
  볼트가 박혀 있다.  

  
반을 마친 후 45m쯤 하강한 뒤 짧고 가파른 잡목지대를 오르면 5m 길이의 슬랩이 나온다. 마지막 한 동작이 까다롭다. 이 슬랩
  을 넘어서면 또 30m의 슬랩이 나온다. 슬랩 등반에 이어 20여m 하강한 다음 잦은바위골 쪽으로 돌아 6m 길이의 침니를 등반,
  독립봉으로 붙는다.

  곧장 독립봉으로 붙으려면 경험이 많은 사람이 먼저 하강, 도중에 독립봉의 크랙으로 붙어 2m쯤 오른다.
강을 마친 후 5m쯤
  가면 또다시 하강 구간(35m)이 나온다. 하강지점에서 보면 암릉 건너편에 또다른 봉우리가 보이지만 칠형제봉 암릉등반은 이곳
  에서 마친다.
(계속 등반할 경우 공룡능선상의 신선대 바로 전으로 붙게된다)

  
기서 35m쯤 하강, 좁은 안부에 내려선 다음 남쪽 용소골로 하산한다. 급경사를 내려서다 10m 정도 하강한 다음 50분쯤 내려
  가면 용소폭이 보인다. 용소폭 아래 부분은 미끄러지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용소폭은 폭포 우측 바위 사면을 따라 내려가도록
  한다. 폭포를 내려서면 바로 천불동계곡과 만난다.
 
  2인1조 등반시 반드시 2동의 자일을 준비해야 하며, 프렌드1조와 10여개의 퀵드로가 필요하다.  하강지점이 불안한 곳이 있으므로
 안전을 확실하게 확인하는게 좋다. 등반시간은 2인1조 등반시 약7∼8시간이 걸린다.

 

첫바위

2피치 시작부

2피치정상 하강

가장 까다로운 4피치 등반(확대됨)

왼쪽5피치 오른쪽6피치 등반(확대)

리지 초입부

태풍루사로 생긴 새로운 하산로

리지상에서본 화채릉의 풍경(확대)


 MOUNTAIN 지 2002년11호 실린 길잡이

    *개요 ; 칠형제봉 리지는 1968년 요델산악회에서 개척햇다. 이 리지는 가까이 천불동계곡과 화채릉,천화대를 조망할 수 잇는데
              설악에서 가장 아름다운 리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천불동계곡과 잦은바위골 사이에 놓여있는 이리지는 공룡능선까지
              길 게 이어지지만, 용소골과 잦은 바위골 좌골에서 갈라지는 능선의 안부에서 보통 등반을 마친다.
              이 리지의 큰 특징은 리지 초입부터 3분의 2지점까지 계단식 직상 크랙을 제외하곤 거의 걷는 루트로 구성돼 있으며, 나머지
              암릉 지역도 봉우리 오른쪽으로 우회로가 잘 나잇는 편이어서 초급자 들은 우회가 가능하다.
( 2피치 구간부터는
              중급 이상의 등반 능력을 갖춰야지 등반이 가능하다. 게다가 볼트 등의 고정 확보물이 없어 이에 유의해야 한다.)

   *접근로: 비선대 산장에서 천불동계곡으로 접어들어 설악골을 아리는 이정표와 문수담을 소개하는 안내판을 지나며, 이후 잦은
               바위골을 알리는 이정표가 보이고 바로 앞의 철다리를 건넌다. 이다리가 끝난 곳의 길 오른쪽에 작은 공터가 있는데
               이곳이 출발점이다.

   *등반길잡이
     *1피치: 리지초입의 공터에서 잘 나잇는 가파른 길을 따라 약15분 정도 오르면 귀면암이 잘 조망되는 작은 고개에 이른다.
              이곳에서 가파른 사면을 따라 좀더 오르면 평탄한 솔숲길이 나오고 이어 내리막길이 나타나면서 멀리 공룡능이 보이기
              시작한다. 내리막길의 안부에서 곧바로 올라가는 길을 따르면 계산식 직상크랙(5.7)이 나온다. 이크랙에 프랜드를
              설치하고 오르다보면 크랙 사이에 자빠진 나무가 있는데 잡을 때 주의를 요한다. 이어 누은 크랙을 따라 올라가 암각에
              확보한다. 등반을 마치고 걸어오르면 작은 고개가 나온다. 이고개에서 내리막길처럼 보이는 앞 사면으로 가지 말고
              약간 왼쪽으로 가면 절벽이 나온다. 절벽 끝에 있는 소나무에 자일을 걸고 약 20m 하강한 후 약간 얼어 내려가면 좁은
              안부가 나온다. 이곳에서 오르막길을 오르면 자잘한 바위로 형성된 전망 좋은 짧은 암릉지대가 나오면서 산사태가
              발생한 잦은 바위골 좌골과 우골의 50m폭과 100m폭이 잘 조망된다. 이길을 따라 가다보면 바위면을 바라보며 짧게
              클라이밍 다운하는 곳이 나오는데 바위면의 홀드를 잘 읽고 힘을 주면 무난하게 내려설 수 있다. 여기에서 가가운 곳에는
              하켄이 한 개 박혀있는 암각이 있다. 이곳에 슬링을 걸고 약15m하강한후 오르막을 오르다 보면 길 정며에 벽이 보인다.

     *2피치: 2피치를 등반할 경우 벽 정면에 보이는 언터크랙(5.9)을 이용해 약간 왼ㅉ족으로 간다음 오른쪽에 있는 짧은 침니를
                오른다. 이어 그 오른쪽에 있는 침니를 올라 걸어 가다보면 2~3미터의 쉬운 크랙이 나오고 곧 이벽의 정상에 설 수
                있다.정상 부근에 박혀있는 3개의 하켄에 슬링을 걸고 약 15m 하강하면 너른 암반이 나온다. 이 암반 앞엔 큰 봉우리
                가 보인다.

     *3피치: 이 큰 봉우리는 곧바로 직상하는 것보다 오른쪽으로 약간 돌아 오르는 거싱 좋다. 이어 짧은 오버행 밑으로 난 크랙을
                지나 짧은 침니처럼 보이는 속으 지나면 좁은 테라스의 오른쪽으로 살짝 가야한다. 그위로는 고도감이 대단한 곳(5.10a)
                인데 크랙을 밑고 과감히 올라야 한다. 이곳을 지나면 작은 나무가 보이고 그 윗부분에 확보물을 설치하면 된다.

     *4피치: 약 25m의 쉬운 크랙(5.6)으로 별 어려움 없이 오를 수 있으며, 피치를 종효한 지점에 암각 또는 프랜드를 이용해 확보
                하면 된다.

     *5피치: 4피치 바로 앞에 있는 페이스(5.8)를 오르는 것이 관건이다. 우측으로 약간 돌아 등반을 새작해 왼쪽의 크랙으 직상하면
                작은 침봉 밑에 닿게 된다. 그위로는 등반이 가능하나 점핑 등의 개척 장비가 없다면 암각에 슬링을 걸고 약 20m하강
                해야 한다.

     *6피치: 잣나무가 있는 곳에서 오른쪽의 쉬운 페이스(5.6)을 올라 완만한 사면을 걸어가면 확보용 잣나무에 닿게 된다. 이후 조금
                걸어가면 이 봉우리의 정상에 설 수 있다. 이곳에 있는 암각을 이용하여 약20m 하강한 후 내려오면 전망이 좋은 작은
                고개에서 넘오오는 우회로와 만나게 된다.

     *댓글: 2피치 부터 6피치까지 우회가 가능하다. 2피치 시작하는 정면 벽 오른쪽으로 약간 가면 수직 절벽이 나오는데 이 벽을 끼고
              소나무에 슬링을 걸고 돌아가면 한 사람이 지나갈 수 있는 개구명이 나온다. 오르막길을 따라 조금 더 오르면 길 외쪽에
              작은 갈림길이 나온다. 이 길을 따라 1분 정도 가면 너른 암반이 나오는데 2피치 하강지점과 만나게 된다. 인원이 많을 경우
              여기서 점심을 먹는 것이 좋다. 이후 왔던 길을 되돌아 나와 우회로를 따라 가파른 사면을 오르면 전망 좋은 작은 고개에
              이르게 되는데 이고새에선 3피치부터 6피치에 이르는 암릉을 전반적으로 조망할 수 있다. 이어 내리막으로 내려가면 6피치
              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게 되고 좀더 올라가면 잦은 바위골 좌골에서 시작된 산사태 사면이 나온다.
              예전에는 우회로를 따라 어느 정도 오르면 잦은 바위골 좌골과 용소골이 갈리는 안부에 도착해 용소골로 하산했다.
              그러나 지금은 좌골에 사태가 생겨 새 기이 생기는 바람에 용소골로 갈 필요 없이 좌골로 내려가면 하산 시간을 훨씬 줄일
              수 있다. 잡목을 해치고 사태가 발생한 곳을 따라 내려오면 좌골과 우골이 만나는 합수지머에 닿게된다. 단 이곳으로 하산시
             
지반이 불안정하므로 낙석에 주의해야 한다. 이 지점에서 좀 더 내려가면 약간 긴 고종 자일을 설치한 곳과 만나게 되고
             얼마 더 내려가면 쩗은 고정자일이 설치된 곳과 만나게 된다, 이어 계속 내려가면 길이 끊기고 약20m의 폭포와 만나게 된다
             이 폭포 왼쪽 절벽에 고종된 자일을 잡고 횡단하면 된다. 이곳을 통과하면 그리 어렵지 않게 잦은 바위골 초입에 도착할 수
             있다

             2인 1조의 경우 60m자일 1동과 프렌드 1조, 퀵도르 10개면 가능하다. 비선대를 출발해 등반을 마치고 오는데 7~9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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