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7. 13. 15:38ㆍ07.암벽정보
저 봉 리 지.......
개요 : 비선대 산장엥서 화채릉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접근이 용이한 것에 비해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코스다.
일단 능선에 올라서면 적벽과 장군봉, 천화대와 유선대,울산암등을 바라보며 한적한 등반을 즐길 수 있는 릿지다.
들머리 : 비선대 다리께의 쇠줄이 있는 곳에서 바로 능선으로 올라가면 된다.
접근로보기1 접근로보기2
등반길잡이 : 비선대산장 뒤의 낙엽이 덮여 있는 너덜 지대와 흙이 깔린 잡목 숲을 20여분 오르면 능선을 올라서게 된다.
오른쪽으로 천불동의 긴 공에 귀면암이 눈에 들어 온다. 아담한 암릉을 따라 조금 오르면 왼쪽은 다소 까다로운 슬랩이고
오른쪽은 홀드와 스탠스가 확실하나 낭떠러지가 위압적이다. 이어 잡목과 흙이 뒤섞여 있는 직상 크랙에 이어 잡목 지대를
지나면 길이 끊긴다. 비선대 산장 뒤의 능선끝에 다다른 것이다. 여기서 망군대를 왼쪽으로 두고 남쪽 방향으로 틀어 10여분
오르내리면 잡목숲이 나온다. 이 숲은 1시간 가량 완경사로 이어져 능선을 종주하는 기분이 든다.
지루한 긴 잡목숲이 끝나면 크랙과 슬랩이 혼합된 아기자기한 바위가 나타난다. 경사가 급하지 않아 확보 없이도 오를 수 있다.
봉우리(낡은 표지기 있음)를 지나면 침봉군이 나타난다. 크랙이 잘 발달되어 쉽게 오를 수 있는 구간이다.
이어 침봉들을 오르내리다 작은 암봉을 5m 정도 클라이밍다운하면 작은 돌처마가 나온다.
그 앞으로 2개의 큰 암봉이 있지만 쉽게 오를 수 있다.
첫 번째 봉은 안자일렌을 하고 오른다. 이 구간은 큰돌이 흔들거리므로 낙석에 조심해야 한다. 침봉들이 솟아 있는 첫 번째
봉우리 정상에서 조심스럽게 클라이밍다운을 하면 바로 잡목숲이 이어진다. 잡목지대를 10분 정도 걸어가면 능선 위에 길 게
누운 T자 모양의 바위를 만난다. 이 바위에는 사람이 드나들 수 있을 정도의 큰 구멍 두 개가 나란히 나있다. 길은 바위 왼쪽
으로 나 있다. 구멍 아래에서 출발해 첫번째 마디는 80도 경사의 슬랩(30m)으로, 세로로 가늘게 찢어진 미세한 크랙과
홀드를 이용 해 오른다. 중간 지점에 확보용 나무가 한 그루 서 있다. 두번째 마디(약 25m)는 책을 펼쳐 놓은 형상의 구간으로
어렵지는 안 으나 낙석 위험이 있다. 이 구간을 오르면 정상이다. 정상은 대여섯평의 넓은 공간인데 잣 나무 근처에서 10여m
하강하거나 클 라이밍다운한 다음 건너편 봉으로 오르려면 30여m의 넓은 직상 크랙과 홀드를 이용한다. 봉우리 좌측에
우회로가 있다.(실제 우회로를 찾기 어려웠고 암봉을 등반했는데 마지막 크랙부분이 조금 까다로웠다)암봉을 돌아 침봉들을
10여분 오르내리다 봉우리 꼭대기에 올라선 다음 남동쪽 오솔길을 따른다. 화채능선 쪽으로 5m 가량 클라이 밍다운한 다음
급경사의 잡목숲을 15분 가량 내려선다. 이어 잣나무 군락 사이 길을 따라 화채능선으로 접어든다. 여기에서 30 분 정도 내
려간 뒤 권금성에서 안락암을 거쳐 내려가든지 케이블카를 이용한다.
2인1조의 등반장비는 자일1동과 프렌드1조면 된다. 등반시간은 2인1조의 경우 권금성까지 약 4-6시간 정도 걸린다.
(실제 등반때 비박장비 때문에 짐을 무겁게 지고가 시간이 더 많이 소요도었다.)
두 개의 구멍바위에서 오르게 되는 암봉
비선대뒤 능선에 오른뒤 처음으로 만나는 암봉
뒤로 천불동 계곡이 눈에 들어 온다
참조: 사람과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