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별길

2012. 7. 13. 15:3507.암벽정보

별 길......

 

개요 :경원대산악부가 개척한 초급자코스.
            
별길은 오련폭포 앞의 왼쪽 능선에서 만경대로 이어지는 암릉으로 만경대로 가기 전 약 500미터 지점에서 릿지가 끝난다.
            총 8마디의 초급코스로 등반 길이는 약 250미터 이며, 천불동 계곡의 핵심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아름다운 코스다.

들머리 : 천불동계곡에서 양폭산장 가기전에 오련폭포가 있다. 이 폭포 가기전에 철다리가 있으며 그 다리 초입에 밑이 껍질이
                벗겨져 검은띠를 두른 듯한 하얀 자작나무가 있는 왼편사면으로 올라서면 된다. 약 4분 오르면 15미터 벽이 나온다.

등반길잡이:
    1마디(30M): 등반거리 15M, 4M 크랙
       볼트는 없고, 확보는 소나무. 초입의 철다리에서 장비를 착용하고 자작나무가 있는 사면을 올라서면 바로 보이는 바위가 첫마디
       이다. 그러나 이곳이 초입인지 분간이 안될 정도로 길이 좋지 않다. 무조건 바위앞까지 진행을 하면 된다. 이 바위 우측에 약간
       오버행진 크랙을 여기저기 좋은 홀드를 이용해 오르고 소나무에 확보하면 된다.

     2마디(50M): 여기서부터 4마디까진 자일을 쓰지 않아도 된다.  1마디 확보지점에서 우측으로 바위를 돌아 올라서면 넓은 암반이
       나오고. 여기서 왼편에 짧은 침니 바위를 올라서서 잔잔한  바위들을 올라서면 천불동 계곡이 눈에 확 들어온다. 계속 암릉을
       따라 걸어가면 1봉 아래로 이어지고  1봉 정상 밑을 트래버스한다.

     3마디(40M): 1봉을 지나서 좀 더 걸으면 넓은 암반이 나온다. 이 암반에서 보면 바로 앞에 2봉과 그뒤에 3봉. 그리고 하산로인
       계곡이 뚜렷이 보인다. 암반을 지나 돌출된 하얀 석영을 잡고 짧은 클라이밍 다운을 하면 길은 2봉을 아래로 우회하여 나있다.

    4마디(40M): 2봉아래 끝지점. 고도감이 상당하다. 2봉에서 앞의 전망대바위로 건너가는 길. 넓은 침니에 홀드가 좋아 침니끝까지
      올라서면 전망대바위다. 초보자의 경우 확보가 필요하다.

    5마디(25M): 난이도 5.4 볼트2개. 확보는 암반에서.
      전망대 바위을 지나 암릉을 걸어가면 뚝하니 선바위가 나온다. 이 바위를 왼쪽으로 돌면 암각에 슬링이 설치되어있는데, 클라이밍
      다운을 하거나 하강을 한다(10미터 정도). 이 하강지점에서 오른편 하산로인 계곡으로 탈출이 가능하다.

      좀더 오르면 3봉 첫바위면이 나오는데, 이 바위 왼쪽으로 돌아가면 짧은 턱진바위에 하켄이 박혀있다(현재 하켄이 빠져있음).
      턱진바위를 올라서서 걸어가다 오른편 바위사이로 올라서면 첫 번째 볼트가 나온다. 여기서 바위 오른편 슬랩을 올라서면  
      두 번째 볼트가 나오고 또 올라서서 암반에서 확보를 보면 된다.

    6마디(20M): 난이도 5.8 볼트3개. 확보는 암반의 소나무.
      출발은 슬랩오른편으로 나가서 완력으로 홀드를 잡고 일어서야 한다. 무난히 슬랩을 걸어가면 첫 번째 볼트가 나오고 바위 위로
      두 번째 볼트. 그리고 그옆에 세 번째 볼트가 있다. 여기서 바위턱을 올라서기가 만만치 않은데, 세 번째 볼트는 홀드 역할을 하는
      거 같다. 확보는 암반의 소나무에 한다.

    7마디(30M): 3봉 정상까지 암릉을 걸어가면 된다.

    8마디(15M): 조금 걸어가니 바로 앞에 볼트하나, 옆의 나무에 슬링을 연결한 하강링이 걸려있었다. 원래는 이 곳을 트레버스해서
      좀더 가면 20M 하강지점이 나온다.

    하산: 길은 없다. 잡목지대를 내려서야한다. 숲지대를 중간쯤 내려서면 경사가 완만한 암반이 나타나고 하산로 끝지점에 철다리가
             있다.

                                                                               개념도보기

   별길은 길이 뚜렷하지 않고, 잡목도 많다. 또 바위도 흔들리고, 북사면쪽이라 햇볕도 잘 들지 않아, 여름에 등반하기 적당하다고 본다.
   총 8마디로  등반시간은 2인1조 등반시 4∼5시간 소요된다.  이에 따른  등반장비는 자일 1동, 퀵드로 6∼7개, 프렌드 1조, 5∼6미터의
   하강용 슬링 1개, 암각용 슬링 3개및 헬멧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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