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강기(티블락, 로프맨, 우랄알프 수퍼베이직) 비교 사용기

2012. 7. 30. 02:0106.등반지식

 

 

 

 

 

등강기(티블락, 로프맨, 베이직) 비교 사용기

1.티블락(Tibloc)

- 사용로프 : 8-11mm, 무게 39g으로 매우 단순하며 등반시 무게나 부피로 인한 부담이 없는 제품입니다.

 - 톱니제동방식으로 세가지 장비중 자일의 손상이 조금은 예상되며, 자일이 얼었을 경우 제동력이 떨어질수 있을것 같습니다.

 - 생긴것에 비해 가격은 만만치 않은 35,000원 선입니다..

 (자일의 손상을 막기위해 라운드형의 잠금 카라비너의 사용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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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로프맨 (와일드 컨트리)

- 사용로프 : 10 -11mm, 무게 62g으로 세가지 제품중 로프를 고르는 입맛이 조금 까칠하나 실제 우리가 사용하는데 있어

   자일의 굵기로인한 불편함은 별로 없는 제품입니다.  페츨사의 티블락에 비하면 두배는 복잡하나 이 또한 매우 단순하며

   등반시 무게나 부피로 인한 부담이 티블락 만큼이나 없는 제품입니다.

 - 제가 써본 제품은 캠구조로 된 제품이었고 시중 유통되는 대부분의 제품이 캠구조로 된 제품인걸로 알고 있으나 몇일전

   대륙에서 다른분이 가지고 계신 제품중엔 톱니방식도 있었습니다.. 캠구조로된 제품을 구입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티블록과 달리 캠구조로 되어있어 자일의 손상이 없고  자일이 얼었을 경우에도 제동력에는 별 차이가 없을것 같습니다.

 - 두배 복잡하게 생겨서인지 티블록보다 5천원 비싼 40,000원 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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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수퍼 베이직 (우랄알프)

- 사용로프 : 8-12mm, 무게 140g 세가지중 자일의 범용성이 뛰어나지만 가장 무겁습니다.

 - 생김새만큼은 세가지중 제법 믿음이 가게 생겼습니다(베이직의 종류가 약간의 성능차이로 세가지더군요)

 - 제동방식이 세가지 제품중 가장 진화된듯 싶으며 백운슬랩과 동래암장의 직벽등에서 셀프 빌레이를 해 보니 자일소통도

   잘 되고  자일의 손상이나 자일이 얼었을 경우에도 가장 자유로울수 있는 제품인것 같습니다.

 - 단점은 제법묵직한 느낌은 부담스럽진 않지만 가격의 부담이 큽니다..(11만원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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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티블록과 로프맨이 리지 등반에 더 유리해 보이며, 대륙이나 인공암장같은 직벽의 솔로등반에는

베이직이 심리적으로 더 든든해 선호할것 같습니다.

 

부등 정기등반의 특성상 대상지가 리지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등반 인원도 많습니다.

구간에 따라 연등을 하거나 안자일렌 또는 확보줄 통과하고 이동하는 경우가 있고 또한 위에서 확보보며 한사람 올리고

또 자일 내리고 하기보다는 자일을 고정하고 위의 제품같은 등강기를 이용할 경우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등반이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며, 사용기 또한 직업산악인이 아닌 한계로 오류를 범할 소지가 있으므로 동문님들의 지적과 수정을

거친다면 더 좋은 자료가 될것 같습니다..^^

 

가져온 곳 : 
카페 >부산등산학교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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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박영관(24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