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1. 30. 16:47ㆍ03.워킹산행
영암 월출산[月出山]
위치 :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과 강진군 성전면 경계에 있는 산
산행일 : 2012년 11월 24일 토요일
산행코스 : 천황사매표소->천황사지->구름다리->통천문->천황봉->
남근바위->바람재->구정봉->향로봉->미왕재->도갑사
산행시간 : 6시간반
(경인 웰빙 산악회 원정 무박산행)
▲ 산행 안내도
천황사 주차장-(2.0km)-구름다리-(1.4km)-통천문-(0.2km)-천황봉(1.1km)-
바람재 삼거리-(0.4km)-구정봉-(1.6km)-억새밭-(2.6km)-도갑사-(0.3km)-도갑사 주차장.
산행거리 : 총 8.6km
월출산 (809m)
높이 809m. 소백산계에 속하는 해안산맥의 말단부에 높이 솟은 산체는 견고한 석영반암과 분암류로 구성되어 있어 수목이 잘 자랄 수 없는 급경사의 지형을 이룬다.
기암괴석이 많아 남국(南國)의 소금강(小金剛)이라고도 불린다.
산의 최고봉은 천황봉(天皇峯)이며 남서쪽에 연이은 구정봉(九井峯, 743m) 능선을 경계로 북쪽은 영암군, 남쪽은 강진군이 된다.
구정봉 남쪽으로는 도갑산(道岬山, 376m)·월각산(月角山, 456m) 등이 있으며 천황봉의 북쪽으로는 장군봉(將軍峯)·국사봉(國師峯) 등이 연봉을 이룬다.
대체로 영암군에 속한 북쪽은 날카롭고 가파른 골산(骨山 : 돌산)이지만,
강진군에 속하는 남쪽의 산들은 비교적 산세가 완만한 육산(肉山 : 흙산)으로 되어 있다.
월출산은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신라 때에는 월나산(月奈山), 고려 때에는 월생산(月生山)이라 불렸다.
월출산은 그 아름다움으로 인하여 예로부터 많은 시인들의 칭송을 들어왔다.
고려 명종 때의 시인 김극기(金克己)는 “월출산의 많은 기이한 모습을 실컷 들었거니, 그늘지며 개고 추위와 더위가 서로 알맞도다,
푸른 낭떠러지와 자색의 골짜기에는 만 떨기가 솟고 첩첩한 봉우리는 하늘을 뚫어 웅장하며 기이함을 자랑하누나.”라고 예찬하였다.
그리고 조선 세조 때의 시인이며 생육신의 한 사람인 김시습(金時習)도 “남쪽 고을의 한 그림 가운데 산이 있으니, 달은 청천에서 뜨지 않고 이 산간에 오르더라.” 하고 노래하였다.
월출산은 수많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모습이 보기에 따라 하나의 거대한 수석(壽石)이라고 할 수도 있고 나쁘게 말하면 천하의 악산(惡山)이라고 할 수도 있다.
이처럼 월출산은 옹골찬 모습의 암석미를 이루어 영암의 상징이자 자랑으로 1973년 3월 서남쪽 도갑산 지역을 합하여 월출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가
1988년 6월에는 국가적 차원에서 자연 및 문화경관을 보호하고 국민 보건·휴양 및 정서생활 향상을 위한 관광지로서의 개발 가능성이 인정되어 우리 나라 20번째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공원의 면적은 41.88㎢이며 공원 내에는 많은 문화재와 사적지가 있다.
천황봉의 정상 가까이에는 거대한 월출산마애여래좌상(국보 제144호)이 방형의 감실이 만들어진 큰 암벽 위에 조각되어 있고,
이의 동쪽 사면에는 구절폭포(九折瀑布)가, 서쪽 사면에는 용추폭포 (龍楸瀑布)가 있다.
이밖에 칠지폭포·은천폭포·대동폭포 등도 유명하다.
▲ 새벽06시30분 천황사 주차장 출발
천황사
천황사는 전남 영암군 영암읍 개신리 89-1 에 위하고 있으며, 대한불교법화종에 소속된 사찰이다.
월출산 사자봉(해발700m)과 장군봉이 굽어보는 위치에 자리한 천황봉은 사자봉의 웅대한 흐름을 견제하는 자리에 서있는 의미깊은 사찰이다.
문헌에 의하면 월출산에는 50여개 이상의 사암(寺庵)의 이름이 전하며 속전으로는 99암자가 있었다고 전한다.
신라 말에서 고려 초에 창건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1597년(조선 선조 30) 정유재란 때 소실되었다가,
1646년(인조 24) 중창된 뒤 소규모 절로 명맥을 유지해 왔다.
1947년 영암군 청년단체에서 수련장으로 쓰던 건물을 시주하여 법당을 삼았다.
1953년 주지 정업(正業)이 인법당을 건립하였으며, 1959년 칠성각을 조성하였다.
1976년 이종철이 주지로 부임한 후 불사를 진행해 오늘에 이른다. 건물로 인법당과 칠성각이 있다.
인법당은 정면 4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내부에 아미타삼존불을 비롯해 아미타극락회상도·관세음보살입상도· 지장탱화·독성탱화 등이 봉안되어 있다.
법당에 붙여 지은 칠성각에는 산신과 칠성·독성을 탱화로 모시고 있다.
유물로 탑재와 부도 대좌, 석조(石槽) 등이 남아 있다. 이중 탑재는 모두 3조각이 전해지고 있으며,
석조는 가로 261cm, 세로 157cm 크기로 최근까지도 사용된 것이다.
경내 여러 곳에 흩어져 있던 것을 1960년대 후반에 지금의 자리로 옮겨놓았다.
2001년 4월 화재로 단하나의 전각이던 천황사는 소실되고 등산객들에게 마지막으로 먹을물을 제공하던 돌로 된 석조(石槽)만이 남아 아쉬움과 안타깝다.
다행이 현제에도 복원작업이 한창 진행중에있어 조만간 옛모습 그대로 볼수있을 것 같다.
▲▼ 06시50분 천황사 도착 아직는 새벽이라 어두워 복원된 대적광적이 선명하질 않다
▲ 복원된 대적광적. 참고로 올림.
▲ 대웅전사진
▲ 화재로 인해 변형된 천황사 범종
영암 사자사 목탑지 [ 靈巖師子寺木塔址 ]
▲▼ 06시 52분 사자사 목탑지 도착
월출산 시루봉 암장
▲ 월출산 시루봉
▲ 시루봉 루트 개념도
▲ 07시20분 월출산 매봉암장 도착
월출산 매봉(605m)암장
▲ 매봉암장 개념도
▲▼ 매봉암장 등반라인
▲ 매봉암장입구을 오르면 구름다리입구 난간이 나타난다
▲ 07시22분 구름다리 도착
월출산 구름다리
월출산 중턱 해발600m 지점 뫼봉과 사자봉 사이에 길이 51m,너비 0.6m의 구름다리가
수직 120m 높이에 1978년 12월11일 개통된다.
이구름다리는 영암군이 78년 7월28일 도비 300만원, 군비 770만원, 산악회성금 200만원, 도합 1,270만원으로 착공됐고
이로서 영암 월출산의 새로운 명소로 등장한다.
이다리가 개통됨으로서 모봉에서 사자봉까지 3~4시간 걸리던 등산코스가 단 5분으로 단축됐다.
2006년 5월 지상 높이 120m, 길이 54m. 폭1m로 새롭게 단장한 월출산 구름다리는
폭풍우에도 끄떡없을 정도로 매우 튼튼하다.
올려다보면 사자봉과 장군봉 일대의 빼어난 암봉들이요, 내려다보면 깊은 바람골이 까마득하다
이 구름다리는 국내 구름다리 가운데 가장 높다고 한다.
▲ 구름다리에서 바라본 월출해돋이
▲ 구름다리 삼거리 팻말
▲▼ 구름다리 인증샷 시간
▲ 동이트면서 장군봉의 선명한모습을 드러낸다.
▲ 흔들바위 건너편 좌측 형제봉 우측이 장군봉
▲ 장군봉을 배경삼아 인증포즈
▲▼ 사자봉(667m)
▲ 사자봉
▲ 천황봉 모습
▲ 돌아본 경포대능선 삼거리와 사자봉능선 라인
▲ 통천문을 오르다 보면 주변바위모습
통천문
통천문은 월출산 정상닌 청황봉에서 동북쪽으로 약100m 아래에 위치해있다.
천황사쪽에서 바람폭포 또는 구름다리를 지나 천황봉쪽으로 오를때 만나는 마지막 관문의 바위다.
이굴을 지나야 천황봉을 오를수 있다.
천황봉에 이르는 문(門)의 역할을 하기때문에 통천문이란 이름이 생긴 것인데,
이는 월출산 최고봉을 지나 하늘로 통한다는 높은 문(門)이라는 데서 비롯된 것이다.
▲ 통천문을 나와 뒤돌아본 모습
천황봉
최고봉인 천황봉의 높이는 809m.
천황봉 정상은 300여명이 앉을 수 있는 평평한 암반지대며
산 전체가 ‘바위전시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기암괴석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이다.
▲ 천황봉에서 바라본 바람재 방향
월출산 소사지 안내문
월출산 천황봉은 통일신라시대부터 임진왜란 전까지 국가에서 제사를 지낸 소사터로
전국 명산대천의 제사터인 대사터 3곳, 중사터 24곳, 소사터 23곳중 유구가 확인된 유일한 장소다.
우리나라 에서는 고대로 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내 왔는데
신라시대 에는 천신(天神)이 산에 깃들엇다하여 산신제(山神祭) 를 주로 드렀다.
천신이 산에 깃들었다는 것은 천신환웅이 태백산에 강림하였고.
단군이 아사달 산의 산신이 되었다는 신화에서 유래된 것이다.
천황봉 제사터에서 발굴된 유물로는 통일신라시대의 토제 ㅎ황로와 토우편,
고려시대의 녹청자 접시와 정자탁자편, 조선시대의 백자 접시및 기와 편등이 있다.
출토된 유물은 제사관련 고급 기송과 다수의 기와편들로서 국가에서 제사를 지냈다는 삼국사기와
신증동국여지승람의 기록과 일치하며 이자리에는 제간(건물)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지방에서는 월출산 천황봉을 신성시 하여 이곳을 찾기 며칠전 부터 몸과 마음을 정결히 하여
국태민안 과 가문의 번영등을 기원하고 있다.
(아래 새겨진 비문을 판독한것임)
▲ 천황봉에서 바라본 동쪽능선
▲ 하산중에 올려다본 천황봉
▲ 바람재,향노봉.구정봉 방향모습
▲▼ 여근바위
▲ 천황봉을 배경으로
▲ 향노봉과 구정봉
남근바위
월출산 주봉인 천황봉에서 구정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 사이에 있는 기암(奇巖)으로,
행정구역상으로는 강진군 성전면 월남리에 속한다.
명칭은 남자의 성기를 닮은 데서 유래하였으며,
봄이 되면 바위 꼭대기에 철쭉꽃이 피어 생명의 탄생을 나타낸다고 한다.
구정봉 아래에 있는 여성의 성기를 닮은 베틀굴과 함께 음양의 조화를 이룬다 하여
월출산국립공원의 명물로 알려져 있다
▲▼ 장군바위 일명 큰바위 얼굴의 형상을 한 구정봉
▲ 뒤돌아본 천황봉과 남근바위 주변
▲▼전망대에서본 천황봉과 남근바위
월출산 2편으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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