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등반법 배우기-톱로핑

2013. 1. 29. 16:5506.등반지식

 

 

인공 등반법 배우기 - 톱로핑

 


설치한 확보물이 잡아 줄 수 있는가에 대한 느낌을 체험 할 수 있는 다른 어떤 방법이 있는가?
톱로핑이 가장 안전하게 인공 등반을 배우는 방식이다.

톱로핑 으로 확보해놓고, 아슬아슬한 확보물로 자기안전을 실험해볼 수 있다.

불확실한 훅(Hook)이 빠지는 경우에도,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인공 등반의 경우는  진행 속도가 너무 느리므로. 
고정된 톱로프를 이용해 장시간 빌레이 보는것을 대체할수있다.

솔로 톱로핑을 하는데 좋은 몇 가지의 솔로 장비가 시중에 나와 있다.

그러나 가장 좋은 방법은 한 쌍의 통상적인 어센더를 사용하는 것으로서,

확보할 곳이 거의 없는 바위 길 위를 저깅을 (jugging) 할 수 있다.

이상적인 연습용 인공벽은 수직 내지 약간 오버행 진 곳으로서,

설치한 확보물이 빠지면 다시 바위로 붙을 수 있는 각도가 있어야 한다.


암벽에서는, 어센더들을 밀어 올려 머리 위쪽에서 어센더가 우리를 확보를 해주도록 하되,
체중은 설치하는 인공 장비에만 싣는다.

 장비 설치는 두 개만 걸리는 캠, 수평 방향 너트, 핀 겹쳐 박기, 끝이 밖으로 나온 트라이캠 등등의 설치를 해본다.

각 확보물이 바깥쪽으로 비틀리는 힘을 (Outwrard Torque) 얼마만큼 지탱할 수 있는지 보기 위해, 가끔씩 사다리의 제일 윗 칸에 올라서 본다.

(Top-Step) 푹 빠지는 장비와 부서지는 바위가 얼굴로 튀는 경우가 있으므로,
헬멧을 쓰고 산산조각이 나지 않는 안경을 (shatterproof glasses) 반드시 써야 한다.

그밖의 예비 조치로, 어센더 아래에 오버핸드 8자형 매듭을 매고, 이 매듭을 하네스에 클립한다.

6m 정도마다 이런 식으로 백업 매듭을 (Back Tie) 맴으로서 설사 어센더가 로프에서 빠질 때에도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다.

톱로핑 인공 등반이 장비 설치법을 익히는데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며,

자신의 인공 등반 방식의 (Aid System) 문제점을 해결하고 물 흐르듯 해나가는 능력의 연마를 위해 대단히 좋은 방법이다.

가령, 피피 (FiFi) 고리의 길이는 얼마로 하는게 좋은가?

어센더가 효율적으로 걸려있는가?

날 비너들은 (Free Biner) 장비 걸이의 어느 지점에 걸어야 하는가?

이러한 사항, 그리고 그 밖의 문제들에 대한 답을 톱로핑을 하면서 얻어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서, 다음에 인공 등반 선등 시, 가르침을 받는 것은 자신이 아니라 바위가 될 것이다.

원제: Top feeder: learn to aid climb, on toprope
필자: Mike Clelland


도랫굽이 

 http://blog.daum.net/ami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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