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7. 12. 20:50ㆍ06.등반지식
확보자가 확보지점에 자기확보를 마치고 등반자를 확보하는 방법에는 추락의 제동을 신체를 이용하여 하는
직접확보방법과 확보지점을 이용하여 제동을 하는 간접확보가 있다.
다시 말해서 추락의 충격을 1차적으로 확보자의 몸으로 직접흡수하여 제동하는 것이 직접확보이고,
추락의 충격을 확보지점에서 제동하는 방법이 간접확보이다.
즉 추락의 충격을 흡수하는 주체가 어느 곳인가에 따라 구분하는 것이다
**선등자 확보시**
선등자의 추락은 후등자의 추락보다 그 추락거리나 충격이 훨씬 크기에 그만큼 선등자의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
첫째, 선등자는 확보자가 확보를 정확히 잘 보고 있다는 믿음이 가야만 자신있는 등반을 할 수 있다.
둘째, 만약 선등자가 떨어졌을 때 확보자가 확보를 얼마나 잘 보았는지에 따라 선등자의 안전이 결정된다.
확보자는 선등자의 등반 모습을 정확히 쳐다보며 자일 길이를 조절한다. 등반자의 몸 놀림을 정확히 파악하여 당기기도 하고 늦추기도 하면서 리듬을 타야 하며, 등반자의 등반동작이 매끄럽지 못하거나 크럭스에 도달하여 추락할 확률이 많다고 인정될 때에는 확보자는 곧바로 제동시킬 수 있는 준비를 해야 만약 떨어졌을 때에는 자일을 조금이라도 당겨 추락거리를 줄여 주어야 한다.
지퍼 효과->첫번쩨 확보물은 고정성을
확보자가 바위에서 멀리 떨어진 위치에서 확보를 볼 때 선등자가 떨어지면 그 충격 때문에 첫번째 확보물이 빠지고, 계속해서 그 위에 걸어둔 확보물들이 차례로 빠져 등반자 및 확보자 모두 위험할 수 있는 경우가 생긴다.
(이 현상을 방지하기 위하여 첫 번째 확보물을 거꾸로 설치하는 경우도 있다.)
직접확보(direct belay)는
1) 추락의 충격을 확보자의 신체탄력으로 흡수하여 제동하기 때문에 충격의 량을 완화시켜 추락자를 보다 안전하게 할 수 있으며,
확보지점에 전달되는 충격도 줄여주는 장점이 다.(몸의 70%가 액체이므로 충격 흡수 가능)
2) 추락충격으로 인하여 확보자가 완전한 자세를 취하지 않았을 경우 자세가 흐트러 지며 바위와 충돌할 수 있으며, 확보동작이 다소 불편한 단점이 있다.(추락시 확보자의 움직임이 발생 주의의 물체에 부딪칠경우 통증에 의해 제동손을 놓칠 우려)
추락의 충격을 확보자의 몸으로 받아 내게 되므로 확보자의 자세가 흩트러 지는 것과 부상의 위험을 걱정할 수 있으나, 추락자의 위험에 비하면 문제도 아니므로 우선 추락자의 안전에 우선을 두어야 한다.
->스포츠 클라이밍,멀티피치 등반시 시작점
간접확보(indirect belay)는 1)확보동작이 편하고,추락의 충격으로 인한 확보자의위험이 적다는 장점은 있지만,
2)단점은 추락충격이 고정된 확보지점에 일시적으로 전달되어 확보지점이 파괴될 수 있으며, 추락자가 받는 충격도 직접확보에 비해 크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어떤 상황에서는 확보지점은 확실하나 직접확보를 위한 안전한 자세를 취할 수 없는 곳이 있으며, 이
러한 상황에서는 간접확보가 더 안전할 수 있다. 또 확보지점이 확실한 곳에서 큰 추락의 충격이 발생될 가능성이 없는 후등자확보에는 확보동작의 편이성을 위해 간접확보를 사용할 수 있다. 간접확보를 사용할 경우 확보지점이 완벽해야 하며, 확보지점이 불안할 경우에는 반드시 직접확보를 해야 한다. 또한 직접이던 간접이던 확보지점에 자기확보를 하는 것과 정확한 제동동작을 해야 하는 것이필수적이다.
->멀티피치 등반시 벽에 매달릴 경우 (지금은 고정성 확보물이 튼튼해서 거의 대부분 간접확보로 진행
**후등자 확보시**
확보는 대부분 간접확보로본다. 피치의 지지점에 골고루 충격이 가해지도록 하여 후등자가 떨어졌을 때 지지점에 힘을 골고루 받게 해야 한다. 만약에 지지점이 약하면 별도의 확보물을 이용해서 지지점을 튼튼하게 해야 한다. 확보자나 등반자의 지지점이 분리되어 있는 것도 바람직하다.
확보자는 후등자 등반을 돕기 위해 자일을 팽팽하게 당기며 확보를 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오히려 후등자의 등반에 방해가 되며 등반자로 하여금 의지력을 키워주는 좋지 않은 방법이다. 또한 자기 확보 위치와 후등자 확보 위치를 분리해서 자기 확보줄에 의해 방해되지 않게 해야 하며 후등자의 추락을 언제라도 제동할 수 있는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한다.
등반자 확보 시, 로프의 다른 쪽 끝에 있는 클라이머를 지켜주기위해 로프의 움직임을 조절한다. 빌레이 장비 없이도 이것을 할 수는 있으나 빌레이 장비가 있으면 그일을 확실히 더 쉽게 할 수 있다. 빌레이 장비는 로프에 마찰력을 가하여 등반 로프를 제동하는 역할을 한다. 이 장비, 그리고 확보자가(묶여져 있지 않는 쪽 로프를) 재빨리 "제동손"으로 잡아 줌으로써 등반자의 추락이 멈춰진다.
1.확보/하강기 형태( 장비 구입시 사용 설명서를 꼭! 읽어보길)
다양한 빌레이 장비가 나와 있다. 어느 것을 서택하느냐 하는 것은 본인이 하고자 하는 등반의 종류에 달려 있다.
튜브형(Tubes)
이 모델은 가장 널리 쓰이는 빌레이 장비이며, 로프를 끼우는 두 개의 구멍이 있는 금속판이다. 로프를 접어서 플레이트 속으로 밀어 넣고 잠금 카라빈를 걸어서 확보자 혹은 앵커에 직접 연결한다. 로프의 굽어진 부분 그리고 로프와 플레이트의 접촉이 로프에 마찰을 일으켜 로프의 속도를 늦춰준다. 어떠한 종류의 등반에도 잘 맞는 장비다.
장점 : 튜브형은(혹은 원추형이라고도 부름) 콤팩트하고 가볍고 사용하기가 쉽다. 여러 가지 직경의 로프에 사용할 수 있으며, 싱글 로프 또는 더블 로프에 모두 쓸 수 있다. 로프를 꼬이게 하나 말리게 하지 않으며 빌레이 뿐 만 아니라 하강시에도 쓸 수 있다.
단점 : 어떤 사람들, 특히 비교적 체중이 작은 클라이머들은, 하강 시에 튜브형 확보장비를 쓰면 속도가 늦다.
ex)트랑고 사의 '피라밋', HB 웨일즈 사의 '쉐리프 플레시블', '쉐리프 리지드', 페츨의 '리버소'등이 있다. 이 장비들은 모두 한 쪽 끝에 플라스틱 혹은 알루미늄 재질의 고리가 달려 있어, 로프를 넣거나 뺄 때 이 장비가 항시 카라비너에 연결되어있게 되어 있다.
빌레이 플레이트(Belay Plates)
이 '플레이트'라는 장비는 가장 단순한 빌레이 장비다. 어떤 브랜드이든 간에 하나 또는 두 가닥의 롶를 끼우게 되어 있는 구멍이 있는 금속으로 만든 납작한 물건이다. 플레이트는 사실상 잘못 사용될 수가 없다. - 위, 아래를 바꾸어 쓰든 혹은 뒤로 사용하든 간에 플레이트는 여전히 제대로 작동된다. 그저 로프를 끼우고 카라비나를 잠그면 준비가 끝난다. 빌레이 플레이트도 로프 두 가닥을 사용할 때도 기능을 잘 발휘하며, 로프를 잡아주는 표면이 넓어서 다른 장비들 보다 로프도 덜 닿게 해준다.
장점 : 사용이 간편하고 부서질 염려가 없다. 두 줄 로프에 쓸 수 있다.
단점 : 원하지 않을 때 잠겨지는 경우가 자주 있다.
자동 잠금 빌레이 장비(Auto - locking)
자동 잠금 식 빌레이 장비는 갑자기 힘을 받으면 로프를 잠궞는 장치를 갖고 있다. 자동차의 안전벨트와 매우 흡사하게 작동된다. 그 장비의 안에 로프를 끼우고, 앵커나 확보자에게 건다. 이 장비는 실내 인공벽이나 야외 암장에서 스포츠 클라이밍을 할 때 주로 사용된다.
장점 : 이런 빌레이 장비는 등반자 추락시 자동으로 잠기므로, 빌레이 보는 사람의 손으로 정지시키는 힘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로프를 부드럽게 풀어 줄 수 있고, 클라이머를 내려주기도 쉽다.
단점 : 자동 잠금 빌레이 장치는 추락시 로프에 높은 충격력을 가한다. 그래서 전통식 암벽에서 선등할 때는 사용되지 않아야 하며, 대단히 든든한 톱로핑 앵커가 있는 경우에만 사용되어야 한다. 또한 반드시 10~11mm두께의 로프로만 사용되어야 한다. 젖거나 얼어있는 로프에서는 작동이 되지 않는다.
리버소(Reverso)
리버소는 선등자나 후등자용 확보기로서, 싱글 로프나 더블 로프에 모두 쓸 수 있다. 걸리는 일이 없이 부드럽고 쉽게 줄을 풀어줄 수 있다. 선등자가 등반자가 매어져있지 않은 쪽의 로프를 쥐고 있음으로서 쉽게 로프를 제어할 수 있으며, 효과적으로 추락을 잡아준다. 후등자 확보시 확보 지점에 리버소를 달고 자동으로 잠겨지는 후등자 확보 방식으로 바꾼다. 이렇게 하여, 한 명 또는 두 명의 후등자를 독립적으로 빌레이 볼 수 있다. 그리고 하강 할때도 쓸 수 있다.
장점 : 두 명을 동시에 확보학가 매우 쉽다.
단점 : 앞 뒤를 가려서 써야 한다. 그러므로 로프가 정확히 배치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8자 확보/하강기(점차 사라지는중!~ 하강용으로만)
이것은 이름 그대로 8이라는 숫자 처럼 생겼으며, 하나는 크고 하나는 작은 두개의 구멍이 있다. 한 가닥의 로프 고리를 큰 구멍에 끼운 다음 작은 구멍의 바깥쪽을 감아서 8자형 확보/하강기의 잘록한 부분에 건다. 작은 구멍을 클라이머 혹은 앵커 지점에 건다. 8자 확보/하강기는 수색구조 활동, 동굴 탐사, 전통식 등반을 할 때 하강기로 자주 쓰인다. 확보기로서는 톱로핑 상황에만 주로 쓰이고 있다.
장점 : 8자 하강기는 하강 시 매우 효과적이고 부드러우며, 효과적으로 열을 방산하며, 어떠한 직경의 로프에도 사용할 수 있다.
단점 : 8자 하강기를 확보기로 쓰는 것은 톱로핑을 제외하고는 적적할 제동력을 일으키지 못한다.(단, 작은 구멍을 통해 로프가 움직이게 하여 마치 '빌레이 플레이트'처럼 사용할 경우는 괜찬다.) 또한 다른 장비들 보다는 좀 더 많은 주의를 요하고 또 빌레이 보는 사람의 손으로 좀 더 많은 힘을 써야 하며, 등반 로프에 꼬임이 생기게 하는데, 이점 때문에 로프를 다루기가 힘들어진다.
예 : 트랑고 사의 8자 하강기, 캠프 사의 8자 하강기와 HB웨일즈 사의 8자 하강기는 확보용 및 하강용으로 모두 사용될 수 있다.
2. 그 밖의 빌레이 방식
그런데, 선등자가 어떤 피치를 다 올라가서, 파트너를 확보 보기 위해 준비하다가, 그만 아차! 하는 순간에 빌레이 장비를 떨어트렸다고 하자,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 그러나 다행히도 확보기 없이 빌레이 보는 두 가지 방업이 생각나면 걱정을 않해도 된다. 그것이 '뮌터 히치'와 '바디 빌레이'다.
뮌터 히치(Munter Hitch)
'뮌터 히치'는 등반 로프로 만든 빌레이 "장치"이다. 영어로는 하프 클로브 히치라고도 부르고 우리 나라에서는 반 까베스통 매듭이라고 부른다. 이것은 커다란 잠금 카라비너 주위에 등반 로프 고리 두 개를 교묘하게 배치하여 소위 '움직이는' 매듭이라고 (running knot)하는 것을 묶어서 쓰는 것이다. 어느 방향으로도 로프가 이 매듭을 드나들 수 있다. 클라이머 추락 시, 확보자는 등반자 쪽이 아닌 로프를 당기고, 이 매듭이 마찰력 잠금 장치 역할을 한다. 이 매듭은 빠르고 효과적으로 로프를 많이 감아 들일 수 있는 방법니다.
그러나 이 방법에도 약간의 단점이 있고, 그래서 하강기나 확보기를 분실했을 때를 대비한 일종의 백업방법으로 사용된다. 이 방법은 강력한 제동손을 요하며 선등자의 긴 거리 추락을 항상 확실하게 잡아준다고 믿기다 어렵다. 매듭이 미끄러지며 드나들기 쉽도록 서양의 먹는 배 처럼 생긴 커다란 잠금 카라비너를 요한다. 보통 크기의 D형 잠금 카라비너로는 잘 되지를 않는다. 그리고 8자 하강기와 마찬가지로, 로프를 꼬이게 만드는 단점이 있다.
'바디 빌레이' 또는 '히프 빌레이'(Body Bealy Hip Bealy)
이름이 나타내듯이 몸으로 등반 로프에 마찰력을 일으켜 빌레이 '장치'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아무 특별한 장비를 필요로 하지 않으므로 가장 단순한 빌레이 방법이다. 로프를 확보자 뒤에 고정하고 확보자 허리 둘레에 감되, 로프가 들을 따라 미끄러져 올라가지 못하도록 대체로 하네스 허리 벨트에 한 개의 카라비너를 건다. 등반자가 추락하면, 앉아있는 확보자가 자신의 몸을 가로질러 지면 쪽으로 빨리 그리고 강하게 제동 손을 잡아 당긴다. 하는 방법은 간단하나, 이 바디 빌레이는 올바른 앉은 자세와 적절한 팔의 움직임과 힘을 요한다. 등반자의 체중을 확보자의 몸에 싣는다는 것이 확보자에게는 불편할 수도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이 '바디 빌레이'는 제일 마지막에 쓰는 방법이 되고 있다.
8자 하강기
하강기와 확보기로 두루 쓰일수 있는 비교적 안전한 범용도구이지만
선후등자 확보시에 줄의 유통이 힘들고 충격력이 큰 추락시엔 손으로 제동할수있는 한계가
2kn 정도여서 위험할수도 있다.
가끔 줄의 유통을 좋게하기 위해 잠금비나에 줄을 통과해서 확보를 보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아주 위험하다. 심한 추락시엔 제동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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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하강기 혹은 빌레이플레이트
가볍고도 하강기와 확보기로 두루 쓰일수 있는 우수한도구다.
확보시에 줄의 유통이 빠르고 8자하강기보다 제동력이 좋기때문에(2.5~3kn)
심한 추락시에도 비교적 안전하게 제동이 가능하다.
다만 로프꺽임에 의한 제동방식이기때문에 후등자 확보시에 이 확보기를
앵커에 직접 설치한 경우엔 제동이 어려운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엔 8자하강기를 사용하든지 이탈리안뮌터히치(반까베스통)매듭을 사용해야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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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그리
페츨사에서 개발한 것으로 추락시 캠작용으로 자동으로 제동을 하게 디자인 되었는데
손으로 급하게 제동할 필요가 거의없고 상당히 성능이 우수하면서도 신뢰할만해서
여타의 비슷한 자동제동장치들을 누르고 스포츠클라이머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확보기다.
하지만 무겁기도 하거니와 10mm미만의 로프는 제동이 어렵고
작동원리를 제대로 습득하지 못한 경우에 실수로 인한 사고가 잦다.
무엇보다도 명심할것은 그리그리는 다른 확보기와 달리 급작스런 제동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다이나믹빌레이가 제대로 이루어지기 힘들다. 따라서 선등자의 추락시
부상을 방지 할려면 몸을 움직여 충격을 줄여줘야한다.
후등자 확보시 줄이 지나치게 늘어진 상태에서 추락을 하게되면 추락충격이 고스란히
앵커에 전해지기 때문에 기존 확보물에 부담을 줄수도 있다.
그리그리는 편리함과 안전함 속에 숨어있는 위험성만 제대로 알고있다면 상당히 편리한
도구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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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혀두면 확보기가 없을경우에 유용하게 써먹을수 있다.
하강도 가능하지만 로프마모가 심하기때문에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피하는게 좋다
기구를 이용한 확보
기구를 이용한 확보방법은 신체를 이용한 확보방법에 비해 보다 확실하고 안전한 확보를 가능케 한다. 확보기구로 쓰이는 것들은 원래부터 확보목적으로 만들어진 것과 하강기용의 기구를 확보용도로 공용하는 것들이 있다. 이 확보기구들의 기본원리는 확보기구에 로프를 통과시켜줌으로써 전달되는 추락의 충격을 로프와 확보기구의 마찰로 제동을 하는 것이다.
최근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확보기구는 튜브형 하강기와 8자하강기가 있다. 이들 확보기구를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은 사용법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자동으로 제동이 되는 확보기구인 패츨사의 "그리그리(Gri-Gri)"같은 확보기구도 매우 편리하고 우수한 확보기구이지만 정확한 사용법을 알고 있어야 한다. 확보기구를 이용한 확보방법 또한 신체를 이용한 확보에서와 마찬가지로 제동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여러가지 확보기구들
선등자 확보를 위한 로프 조작 - 로프를 풀어주는 확보
후등자 또는 톱로핑을 위한 확보의 로프조작 - 로프를 당기는 확보
그림상으로는 가능하지만
실제는 제동손측 자일이 쳐지므로
감지손을 제동손측의 자일을 쥐고 제동손을 움직인다
제동손으로 로프를 잡는 방법
정적확보와 동적확보->지금은 로프의 신장력이 우수, 별의미가 없음~단 오래된 로프나,오버행에서 벽에 부딪칠 위험이 있는 경우 고려
등반자가 추락을 할 경우, 그 충격을 확보자가 어떠한 방법으로 흡수시키며 제동하는가에 따라 추락자, 확보물등의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정적확보(Static Belay)라는 것은 등반자 추락시 확보자가 추락의 충격이 전달되기 전에 안전하게 제동자세를 취하는 것으로 로프를 놓칠 위험이 없는 방법이다. 그러나 강한 추락의 충격이 완충작용없이 그대로 추락자, 확보물, 확보기구등에 순간적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추락자의 신체손상, 확보물의 파괴, 로프의 손상등의 위험성이 발생할 수 있다.
동적확보(Dynamic Belay)는 추락이 발생하는 순간 충격이 확보기구에 전달되면 기술적인 제동손의 조작으로 서서히 제동을 하는 방법이다. 이 동적확보는 정적확보와는 반대로 실수할 경우 제동을 못하고 놓칠 위험이 있지만, 충격을 흡수시키면서 제동을 하기 때문에 추락충격을 완화시키는 장점이 있다.
추락계수(Fall Factor)
추락의 충격을 단순히 물리학적인 계산식은 '자유낙하의 위치에너지 = 질량(m) x 중력가속도(g) x 높이(h)'이다. 예를 들어 체중이 70kg인 사람이 10m높이에서의 위치에너지는 70kgx9.8x10m=6.860J(주울)인데, 쉽게 6.9톤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 추락상황은 로프, 슬링, 확보물, 추락자, 확보자등 여러가지 충격 흡수요소에 의해 상당량의 충격이 흡수.감소된다.
충격 흡수요소중에서 가장 크게 충격흡수에 기여하는 것은 적당한 신축성을 지니고 있는 로프이고, 다른 요소들의 충격흡수량은 추락길이에 관계없이 일정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추락길이가 길더라도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로프의 길이가 충분히 길면 추락의 충격은 상당부분 흡수되고, 반대로 추락길이 짧아도 상대적으로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로프의 길이가 짧으면 위험할 수 있는 것이다. 추락충격에 의한 위험의 척도를 '추락계수'라 하고 이 추락계수는 추락길이에 정비례하고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로프의 길이에 반비례하기 때문에 아래와 같은 식에 의해 계산된다.
추락계수 = 추락 길이 / 추락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로프의 길이
추락계수 2 는 등반중의 추락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나쁜 상황이다. 어것은 어떠한 희생이 초래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등반중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은 추락계수 1 을 초과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추락계수에 대한 다음의 그림을 보면 추락길이가 길면 위험하고 짧으면 안전하다는 생각이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같은 20m를 추락하여도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로프의 길이에 따라 추락계수는 2가 될 수도 있고 0.5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추락계수를 작게 하는 요령은 출발직후에 중간확보물을 자주 설치하고 높이 올라갈 수록 설치빈도를 줄여가는 것이다.
1. 지점 선택
2. 직,간접 확보의 결정( 확보지점의 견고성,확보자의 안전성,루트의 난이도에 의해 결정)
3. 자기 확보
4. 확보기 설치
5. 자기 관찰후 "확보 완료" 구호후 등반자의 검사
<퍼온글 출처 : 광주전남학생산악연맹 , 글쓴이 : 이완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