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1. 23. 02:36ㆍ01.암벽등반
도봉산 오봉릿지
1편: 1봉~4봉.사이봉
등반일자 : 2012년 11월 18일 일요일
산행및 등반코스 : 오봉탐방지원센터-여성봉->오봉 1봉.2봉.3봉.4봉.사이봉.5봉->하강->
3봉 감투봉 인공등반->하산->오봉탐방지원센터
등반자 : 김종길(선등).이대겸.김현길.백문자.정지희
소요장비 : 개인기본장비외 자일 60미터 2동. 퀵드로우 18개이상.슬링다수
날 씨 : 아침기온 영도. 바람없고 맑음
◈ ◈ ◈
오봉 릿지는 고도가 제일 높은 1봉에서 가장 낮은 5봉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500여m의 암릉 코스다.
칼바위 부근의 정상에서 서쪽으로 이어진 능선 끄트머리에 있는 5개의 봉으로 이루어져
도봉산 릿지 가운데 가장 길다할 수 있다.
또한 제일 높은 곳에서 시작하는 바윗길로서 아기자기하고 등반의 묘미가 있으며
저녁 무렵에 바라보는 낙조도 일품이다.
이번등반은 추울꺼라 예상했기에 송추유원지 입구주차장에서 10시에 산행을 출발했다.
오봉에도착 1봉2봉까지 클라이밍 다운해 3봉도착하니 11시반,
장비착용하고 간식먹고 11시50분, 본격적 등반시작으로 10m 하강을 했다.
원래는 4봉 등반후 투구바위 인공등반을 목적으로 했으나 앞팀이 먼저 등반하는 바람에
5봉 하강후 맨 나중에 감투바위 인공등반을 하기로 결정했다.
겨울초입이라 짧은시간내 등반하기엔 무리인듯 어둑어둑한 분위기에서 4명만이 등반했고,
결국 감투바위 정상에서 낙조와 초승달을 맞이했다.
해떨어지자 암흑세계로 변해버린 5봉을 황급히 탈출로를 찾아 낙엽싸인 어두운 숲길을 헤치고
30분를 헤메다 무사히 등산로를 찾았다.
각자 랜턴이 있어서 다행이었다.
조금 시간적으로 무리한 등반이었고 등반욕심도 없지않았다.
다들 무사해서 다행이였고, 새로운 경험이였고, 겨울등반에 대해 깊이 생각할 기회를 가졌다.
5봉개요
1봉 정상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서서 완경사 슬랩을 내려선다
2봉 정상은 쉽게 오를수 있다
3봉 정상은 침니등반으로 오를수 잇다.
3봉을 내려선 다음 좌측으로 봉우리를 돌면 하강용 피톤이 있는 넓은 바위가 나타난다
이지점에서 약 20 미터 정도 하강하면 안부에 이른다
4봉 정상에는 인공등반으로 오를수 있는 감투바위가 있다
3봉에서 4봉까지는 『티롤리언브리지』하는 재미도 맛볼수 있다
4봉 지나 작은 암봉 꼭대기에서 40 미터 자일 하강(오버행 하강)하면 안부에 내려선다.
5봉 정상은 슬랩 및 페이스 등반으로 오르면 된다
5봉 정상에 있는 감투바위뒤에는 와이어와 쇠사슬로 만들어진 확보점이 있다
이곳에서 바닦까지 하강시에는 60미터 로프를 필히 사용하여야 한다.
― 산행시작 ―
▲ 09시 50분 오봉 탐방지원센터 출발
▲ 오전 10시25분, 첫번째 조망바위에서 1차휴식과 기념촬영
▲ 오전 10시45분 여성봉도착. 시간상 기념촬영후 오봉으로 급출발. 문자만 없다
◇ 1봉.2봉 클라이밍 다운 ◇
5봉 초입의 '위험등산로' 표지판을 지나 완경사의 슬랩(약15m) 오른 다음 잠시 걸어가면 1봉 정상에 이른다.
정상에서 오른쪽 내리막길을 따라 소나무 쪽으로 내려가면 완경사의 슬랩이 나타난다.
슬랩을 내려서 안부에 이른 뒤 잠시 올라서면 1피치 기점이 나온다.
짧은 슬랩과 크랙을 넘어선 다음 짧은 슬랩을 올라 암각에 확보하면 2봉 정상이다.
여기서 짧은 슬랩을 클라이밍다운한 다음 등산로를 따라 걷다가 좌측으로 내려가면 안부에 이른다.
안부에서는 계단식 바위를 오른 후 3봉 왼쪽으로 돌아가면 하강용 피톤이 있다.
▲▼ 오전11시28분 3봉도착.
1봉 내리막슬랩과 짧은클랙, 2봉의 계단식슬랩을 신속히 이동해 3봉도착.
장비챙겨 간단히 요기하고 하강준비.
― 3봉하강및 등반시작 ―
▼ 3봉 하강용 피톤
이 지점에서 약 20m 하강하면 안부에 이른다.
앞쪽 4봉출발점의 짧은 슬랩과 크랙을 넘어선 다음 볼트를 통과해 짧은 슬랩과 크랙을 등반한 뒤 피톤에 확보하면 2피치다.
▲ 3봉 하강지점 피톤
▲▼ 3봉 1차하강전 기념포즈. 바람이 솔솔하다
하강순서-종길형-지희-문자-현길-대겸 오늘도 말구로 당첨....
◇ 4봉및 마당바위(전망대바위) 등반 ◇
4봉 2피치 등반후 피톤에서 조금 걸어 올라가면 4봉 정상으로 이어지는 직벽이 나온다.
일명 '감투바위'라 부르는 바위로, 첫번째 피톤에 자일을 던져 잡고 오른 다음 우측 볼트를 따르다,
두번째 피톤에서 직상 볼트를 오르면 쇠말뚝이 나온다.
끝 말뚝에서 손을 뻗으면 바위면을 록해머로 깨낸 홀드가 잡힌다.
이 홀드를 잡고 오르면 4봉 정상이다.
4봉 정상의 피톤에 자일을 걸고 20m 하강한 다음 완만한 바위면을 내려가다 고정로프를 잡고 내려선다.
이후 건너편의 넓고 평평한 전망대바위로 건너간 다음 소나무 쪽의 하강용 피톤에서 약 15m 하강한다.
▲ 크랙과 슬랩으로 이루워진 4봉을 오르는 종길형님
▲▼ 슬랩과 크랙으로 이루어진 4봉 등반라인
4봉 2피치 확보피톤
▲▼ 전망대바위로 짧지만 트롤리안 브리지가 안전하다
▲▼ 전망대바위 남쪽 소나무옆 하강피톤지점으로 15m 하강한다
◇ 사이봉등반과 40m하강 ◇
사이봉의 짧은 크랙을 타고 올라선 다음 우측 피톤을 잡아당기면 정상에 올라선다.
사이봉봉 우측으로 내려설 수도 있다.
사이봉 꼭대기에서 40m 자일 하강(오버행 구간)하면 안부에 내려선다.
▲ 사이봉 출발점
▲ 크랙을 따라 오르면 상측부분에 확실한 닥터링으로 홀드가 좋다
▲ 사이봉 정상부 하강피톤
▲ 사이봉 정상부 확보점
▲ 사이봉 하강용 피톤. 하강준비 완료
2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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