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곡산(佛谷山) 악어의 꿈길리지1 (2015.05.09)

2015. 6. 26. 14:0601.암벽등반

 

 

 

 

불곡산(佛谷山) 악어의 꿈길리지1

 

등반일자 : 2015년 05월 09일 토요일

등반코스 : 불곡산 악어의 꿈길리지 1피치->7피치

등반자 : 1조:이대겸,이연복,김경진,김춘화, 2조:장천달,박미숙,이준학,김영진

 소요장비 : 기본 암벽장비 외 로프 4동, B/D캐머롯 1셋트. 퀵드로우 10개 이상, 다수의 슬링

날 씨 : 구름조금. 최저:12.6℃ 최고:24.0℃

 

 

 

[불곡산(佛谷山)]

 

불곡산(佛谷山)은 경기도 양주시청 뒤편에 솟은 산줄기다.

국립지리정보원 발행 지형도에는 나라 국(國)자를 사용해 ‘불국산(佛國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하지만 등산인들은 예전부터 이곳을 불곡산(佛谷山)으로 불러왔다.
이곳은 산 이름에서 유추해 불교와 연관된 산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불곡산은 산자락에 회양목이 많아 겨울철 붉은 빛이 물든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지금은 일부 자생지를 제외하면 불곡산 특유의 회양목 군락이 아주 귀한 것이 됐다.

불곡산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의적 임꺽정과 관련된 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는 산이다.

그가 태어난 곳도 이곳이며 활동의 중심지였던 청석골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임꺽정은 불곡산 남동쪽 유양동에서 출생했다고 전해온다.
이 주변에는 소나무가 웃는다는 청소골, 소나무가 많은 골짜기라는 청송골 등의 지명이 남아 있다.
임꺽정의 소굴로 알려진 청석골과 비슷한 이름의 지명들이다.

또한 주민들은 불곡산 북서쪽에 있는 450m봉을 임꺽정봉으로 부르고 있다.
실제 불곡산은 규모에 비해 상당히 깊은 맛을 지니고 있다.
바위 능선에서 사방으로 시야가 터져 주변 정찰이 용이함은 물론이요, 관군이 공격했을 때 사방으로 달아나기도 쉬웠을 것이다.
이처럼 불곡산은 주능선에서 보는 조망이 뛰어난 산이다.

양주·의정부·동두천 등 주변 동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것은 물론,
남쪽으로 펼쳐진 도봉산에서 북한산으로 흐르는 산줄기가 수려하다.
그 옆을 장식한 수락산에서 불암산으로 이어지는 산맥도 한눈에 든다.
북쪽으로 장막을 친 감악산과 마차산, 소요산으로 연결된 산줄기도 위풍당당하다.

산줄기에 포위된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산이다.

불곡산은 정상에서 서쪽으로 이어진 상투봉~임꺽정봉 능선, 정상과 임꺽정봉 사이에서

남과 북으로 가지를 친 지능선 대부분이 까다로운 암릉지대다.
등산로에는 로프와 계단이 설치되어 있지만 조금만 길을 벗어나면 벼랑이 앞을 가로막는다.
군 유격훈련장으로 활용되던 바위 봉우리들로 임꺽정봉은 1980년대에 와서야 민간에 개방됐다.

 

◇ ◇ ◇ ◇ ◇ 

▲불곡산 접근로

 

[들머리]

      [차량]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방성리 511-2(대교산과내아파트)

      [대중교통] 지하철1호선 양주역하차-큰길건너 버스35,133,77,3-3(마을),85번 10개 정류장 경유 대교산과내아파트 하차  

      [택시] 지하철1호선 양주역하차-큰길건너 택시승차 대교산과내아파트 이동(5.4km 요금5,000원가량)

대교아파트앞 출발 첫마디까지1.5km 약20~30분 소요

 

 

 

 

[불곡산(佛谷山) 악어의 꿈길리지]

 

[1피치 / 12m(좌) / 5.10b / 볼트3개]
(좌) 악어의꿈길 루트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 구간이다.
첫출발은 손끝걸리는 우향 크랙을 오른손으로당기고 오른발을 허리위에있는 크랙을오른발을 올려밀고
왼쪽 가슴에 있는 우향크랙을 잡아 당기면서 위에 있는 핀치홀더를 잡고 클립 해야한다.
손과 발의 간격이 좁고 홀더가 크지않아서 일어서기가 상당히 어려운구간이다
키가 175센티 이상인 사람은 까치발을 딛고 서면 핀치 홀더를 바로 잡을수있다
두번째 볼트에 클립을하고 우측으로 중심이동을 해야되는데 만만치가 않다.

 [1피치 / 10m(우) / 5.10a / 볼트2개]

(우)직벽 페이스구간으로 두번째 볼트 클립시 미세한 언더홀드를 잡고 해야한다.
좌측코스 보다는 쉬운 벨런스 등반이 필요하다

 

 [2피치 / 12m / 5.9 / 볼트2개]
난이도 5.9의 비교적 쉬운 피치이며 우측 워킹로에서 사진을 찍으면 마치 설악을 연상케하는 풍경을 연출할수 있다.

 

 [3피치 / 17m(좌) / 5.10a / 볼트4개]
(좌)파워와 발란스가 요구되는 구간이며  3번째볼트는 좌측으로 이동을 해야 하며 작은 화살표가 표시되어있다
네번째볼트는 복주머니바위 왼쪽에 있고 복주머니 바위정상이 3피치 확보점이다.
10m 하강을 하면 4p시작점이 보인다 첫볼트와 두번째볼트 사이의좌측에 있는 바위에 올라서서 사진을 찍으면
등반자의 생생한 표정과 고도감을 함께 촬영할수 있는 아주좋은 포토죤이다 

 [3피치 / 20m(우) / 5.10b / 볼트5개]

(우)직벽 페이스 20m구간으로 첫볼트 클립후 발을크게벌려 우측으로 이동한다
두번재와 세번째 볼트 통과시 미세한 언더홀드 이용  벨런스등반이 요구된다.
살짝 오버행으로 파워와 벨런스가 요구된다.

 

 [4피치 / 13m / 5.9 / 볼트3개]
난이도 5.9의 무난한 구간으로 확보점은 악어바위 정상이다 확보를 하고 사방을 둘러보면  사방이 훤히 트여있어
마음까지도 시원한 느낌이들며 고도감을 맛볼 수 있다 하강루트는 15m로 하강모습을 사진에 담으면
마치 거벽을 하강하는 것처럼 착각을 일으킬수 있을 정도로 멋진 하강길이다.

 

 [5피치 / 14m / 5.10 / 볼트3개]
첫볼트 걸기전에 캠1호(블다)를 치고 오르는게 안전하다 선등자는 불안하면 좌측벽을 잡고 첫볼트에 클립 할수 있다.
두번째 볼트에서 클립 하고 우측으로 약간 돌아서 3번째로 진입을 해야한다.
확보점에서 등반 종료후 약10m 걸어가면 우측에 확보점이 보이는데 이곳이 트롤리안 브릿지 구간이다.


60m주자일 반자꺽어 하강을 해서 정면에 보이는 슬랩바위(5.7) 15m 오르면 턱위의 쌍볼트에 연결
(예.그리그리2개이용)해서 트롤리안을 설치하면 된다 트롤리안을 끝내고 등산로를 따라 계속 이동하면 공깃돌 바위를 지나기  5m전  6.7p 화살표시가 나온다.
갈림길에 화살표시가 잘되어있어 화살표시만 따라가면 임꺽정봉 하단우측의 6.7피치 시작점이 나온다.

 

[6피치 / 20m / 5.10a / 볼트5개]
10a의 난이도의 구간으로 볼트가 안전하게 세트되어있고 첫볼트에서 세번째 볼트는 발란스가 요구되는 구간이며
그이후는 무난한 슬랩구간이다.

 

[7피치 / 20m / 5.9 / 볼트4개]
5.9의 난이도지만 방심을 해서는 안된다.
곳곳이 5.10a를 줘도 무방한 곳들이 있기 때문이다.
확보점은 임꺽정봉 정상이며 확보를 하고 있으면 워킹산행인들과 코앞에서 이야기를 나눌수 있다.
임꺽정봉 정상에 하강확보점 세곳이 있으며 60m를 넘지 않는다.등산로를 이용해 하산도 가능하다

 

 

 

[1피치구간]

 

 

 

 

 

 

 

 

 

  

 

[2피치구간]

 

 

 

 

 

 

 

 

 

[3피치구간]

 

 

 

 

 

 

 

 

 

 

 

 

[4피치구간]

 

 

 

 

 

 

 

 

 

 

 

 

 

 

 

 

 

 

 

 

 

 

[5피치구간]

 

 

 

 

[2편계속]

 

도랫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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