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釜山) 이기대 해안산책로길 (2015.05.25)

2015. 9. 9. 16:0803.워킹산행





부산(釜山) 이기대 해안산책로길

 

 

워킹일자 : 2015년 05월 25일 월요일
워킹코스 : 오륙도유람선선착장-> 농바위 -> 용호부두
산악회명 : 경인웰빙산악회 석탄일 1박2일 원정산행
날 씨 : (부산)맑음. 최저:16.4℃ - 최고:24.4℃



▲▼ 이기대 해안산책로길 안내도



▲ 부산 갈맷길 21선 안내도



‘부산의 걷고 싶은 아름다운 길’


부산시가 산과 바다·호수·도시를 끼고 걷는 21개 코스를 발굴해 '갈맷길'을 만들었다.
'갈맷길'의 의미는 부산의 상징물인 갈매기와 길의 합성어다.


'700리'에 이르는 갈맷길을 즐기려면 '지혜'와 '전략'이 필요하다.
먼저, 부산시 '문화관광(www.tour.busan.go.kr, 걷고싶은부산 갈맷길) 혹은

생활공감지도(http://gmap.busan.go.kr, 뚜벅이 안전길안내, 모바일서비스)

사이트나 '위성사진 지도'를 이용할 필요가 있다.

생활공감지도 사이트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에서 길안내 서비스를 다운받으면 더욱 편리하다.
이 서비스는 네비게이션처럼 입체지도에 현재 위치가 나타나고 진행방향을 화살표로 알려준다.
또 갈맷길 안내판과 이정표에 부착된 QR코드를 이용해도 이 서비스에 연결된다.


'위성지도'는 위성사진을 이용해 9개 코스와 소요시간, 지역 명소, 접근 교통편 등 '갈맷길 700리' 구석구석을 빠짐없이 담아낸 지도.
부산역·김해공항·고속버스터미널 관광안내소에서 받을 수 있고,
부산시 갈맷길도시환경담당(☎051-888-2291~6)으로 전화해 요청하면 우편으로 보내준다.




아래 갈맷길 소개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되어 있다.




 [ 해안길 ]



1. 가덕도 둘레길


눌차교를 건너 선창에서 출발한다. 내외 눌차의 골목을 지나 동선 방조제에서 눌차만 너머 부산신항의 크레인을 보며 걷는다.
소나무집 앞에서 기도원쪽으로 이동한다. 대항새바지까지 약 6㎞의 해안산책로가 개설되어 걷기 마니아들이 즐겨 이용한다.
기도원을 지나 해안숲길을 오르내리며 걷는다. 누릉령을 지나 옛군부대터까지 기암괴석과 탁트인 바다가 조화를 이루는 명품 해안 중의 하나다.
대항새바지를 지나 선착장 좌측 길을 통해 외양포로 이동하고 우측은 천성고개길이다.
천성고개길에서 지양곡 임도를 따라 지양곡을 거치면 다소 가파른 연대봉을 쉽게 오를 수 있다.
하산은 어음포 산불초소로 이어지며 충혼탑과 소양보육원을 따라 대원군척화비가 있는 천가초등학교에 다다른다.
일부 걷기에 불편한 곳이 있지만 걸어서 가덕도를 일주해 보면 어디서나 바다를 조망할 수 있기 때문에 그 매력에 빠져들 것이다.






2. 장림~다대포~두송반도길


장림 동아제과 앞에서 출발하는 코스이다. 다대홍티고개까지는 임도 등을 이용하여 걷게 되며,
일부 구간은 도로의 인도 등을 걷기도 한다. 홍티고개 에서 보덕포 넘어의 낙동강 하구 경관 조망이 뛰어나다.
응봉봉수대에서는 사하일원의 다대포 해수욕장, 몰운대 등의 조망이 좋고, 아미산 전망대는 낙동강 하구와 겨울철새를 조망하기에 아주 좋은 장소이다.
주요 볼거리는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 다대포 해수욕장, 몰운대 낙조전망대, 몰운대, 화손대, 야망정, 두송반도 동백꽃 군락지, 백악기 퇴적층 등이 있다.





3. 암남공원~절영로~태종대길


천혜의 자연림과 해안절경을 자랑하는 암남공원을 출발하면 테크길, 구름다리 등으로 연결된 송도해안볼레길을 따라 걷게 된다.
1913년 우리나라 최초의 해수욕장인 송도해수욕장을 지나 최근 개통된 남항대교를 통과하게 되는데 남항대교에서의 조망이 뛰어나다.
그림자조차 끊어버릴 정도로 빠르다는 “절영마(絶影馬)”를 타는 기분으로 절영 해안산책로를 지나면 중리산과 태종대가 연달아 마중나온다.
태종대는 한반도의 모든 해안 비경이 몰려있다고 할 만큼 기기묘묘하다.
영도등대 아래 높이 100m가 넘는 수직단애 위에 절묘하게 놓인 산책길이 백미. 간식은 삶은 고구마가 제격이다.
조선 영조 때 일본에 통신사로 갔던 조엄 선생이 대마도에서 고구마를 가져와 처음으로 심은 곳이 영도이다.





4. 광안리~이기대~자성대길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출발하여 이기대와 자성대까지의 코스이다.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남천동까지는 도심길을 걸어야 하지만 용호동부터는 해안길을 걷게 된다.
이기대 해안산책로에서는 광안대교, 동백섬, 해운대 등을 조망할 수 있다.
승두말에서는 오륙도 전망, 신선대에서는 북항, 조도, 영도를 조망할 수 있다.
세계에서 유일한 UN기념공원을 지나 부산 외국어대, 성지고교, 자성대에 이르는 코스는 장고개와 문현로타리를 지나는 도심길이다.





5. 해운대 삼포길


미포~청사포~구덕포는 흔히 해운대 삼포(三浦)라 불린다. 최치원의 전설이 서린 동백섬을 한바퀴 돌아 3개의 포구를 걷는 해안길이다.
동백섬~ 해운대 해수욕장~동해남부선 철길을 지나면 달맞이길 입구다.
문탠로드 주차장을 빠져나와 500m쯤 오르다 오른쪽을 보면 해운대 해수욕장과 동백섬, 멀리 광안 대교까지는 한눈에 들어온다.
코리아아트센터 앞에 ‘문탠로드’입구를 알리는 입간판이 세워져 있다. 문탠로드는 미포~정자~전망대~어울마당까지 약 2.2㎞다.
달맞이 어울마당으로 가는 오솔길 갈림길에서 직진 코스를 택하면 청사포 오솔길로 이어진다. 1㎞쯤 더 걸으면 바위 전망대가 나온다.
송정해수욕장은 물론 용궁사 앞바다까지 훤히 조망된다.
구덕포는 동해 남부선 철길의 굴다리를 지나면 만난다. 여기서 송정해수욕장까지는 해안도로를 따라간다.





6. 대변 해안길


기장역에서 출발하여 송정 구덕포를 걷는 기장 해안길을 대표할 수 있는 코스이다.
두호마을의 동해안 별신굿, 윤선도 유배지, 죽성왜성 등 주변의 볼거리도 풍부한 곳이다.
월전마을을 지나 해안도로를 따라 대변항에 이르면 대원군 척화비 (대변초등학교), 기장미역, 멸치회, 젓갈 등을 구경할 수 있으며, 먹거리도 풍부 하다.
오랑대를 거쳐 해광사 입구 해안길로 접어들면 군부대 초소가 있어 통과하지 못하면 돌아서 용궁사 방향으로 길을 잡아야 한다.
용궁사를 지나 공수마을을 거쳐서 송정 죽도공원, 송정해수욕장에 이른다.





[ 강변길 ]



7. 낙동강 하구길


접근하기 편한 국철 및 도시철도 구포역이 있다.
낙동강 제방을 따라 2㎞ 정도 걷다 삼락강변공원 비포장길에서 갈대밭 너머 기러기를 만난다. 저물녘이나 아침길이 좋다.
팔월노화(八月蘆花) 평사낙안(平沙落雁)을 노래한 사상팔경의 일부를 볼 수 있다.
내쳐 걷다보면 만경벌에 버금가는 하구지평선도 만날 수 있는 탁트인 공간이다.
낙동대교에서 보이는 지평선은 다대포의 아미산 자락과 가덕도 연대봉 사이에 펼쳐진 공간으로
낙동강이 천삼백리를 굽이쳐 흐르다 마지막 용틀임으로 만들어 낸 작품이다.
삼락둔치를 빠져나오면 사하구로 이어지는 강변대로 인도를 6.6㎞ 걷다 하구둑에서 을숙도로 진입한다.
이웃한 일웅도는 요산 김정한의‘ 모래톱이야기’의 무대가 띠풀, 버드나무숲에 있다.





8. 수영강~온천천길


수영강~온천천길 출발지는 회동동 동대교부터 시작된다. 출발지부터 산뜻한 우레탄길이 깔렸다.
동천교 아래 둔치에 조성된 시민공원이 답답한 공간에 숨통을 틔워준다. 세월교를 건너 굴다리를 지난다.
센텀시티쪽 신세계 백화점 앞에 APEC 나루공원이 있다. 지난 2005년 APEC정상회의를 기념하기 위해 조성한 강변공원이다.
수영강 반대편을 가기 위해 수영1호교를 건너 원동교 방향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된다. 원동교에서 온천천 산책로로 향한다.
온천천 산책로는 지하철 두실역까지 조성되어 있다.
지나는 길에 인근 교대역, 동래역, 명륜역 등을 거치게 되므로 기호에 따라 어디서든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된다.





9. 회동수원지 사색길


강과 호수와 숲이 스토리가 되고 자연과 사람이 공존을 꿈꾸는 길이며,
금정구의 역사와 문화와 천혜의 자연경관(회동수원지, 윤산숲길, 수영강)을 체험 하며 삭막한 도시의 일상에서 벗어나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사색의 길이다.
수영강~회동수원지 코스에는 부산시민의 식수원이자 휴양처인 회동수원지, 7월 이면 백련과 홍련이 만발하여
장관을 이루는 두구동 연꽃소류지, 도시 속 자연학습 체험관인 윤산생태숲, 놀거리·볼거리·즐길거리 가득한 금정체육공원(스포원 파크),
도심속 농촌풍경 두구동 화훼단지, 당근 재배지 등이 있다. 수영강을 따라 APEC나루공원까지 걸으면 된다.





[ 숲길 ]



10. 금정산길


금정산길의 출발점은 범어사역에서 시작하면 된다.
범어사 옛길과 향토순례코스로 금정산성을 비롯한 3개의 성문을 거치며 주능선을 답사할 수 있는 부산의 대표적인 산길이다.
원효봉에서 의상봉, 동문에 이르는 금정산성 둘레길을 걸으면 부산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도심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범어사 옛길에는 금어동천(金魚東川)이라고 바위에 음각된 글씨가 있다. 그만큼 경치가 좋다는 뜻이다.
산 정상부에서 쉽게 볼수 없는 (생태)습지도 만난다. 이 곳을 지나 성지곡을 따라 어린이대공원까지 이어진다.





11. 승학산길


승학산길은 동아대 병원 앞에서 동아대 하단캠퍼스까지 10.5㎞ 거리이다.
편백나무, 삼나무 등 울창한 숲을 자랑하는 대신공원을 지나서 구덕수원지에 이른다.
 내원정사를 거쳐 꽃마을(구덕령)~구덕문화공원을 지나면 항공무선표시소가 기다린다.
 이 곳이 구덕산(565m) 정상이다. 항공무선표시소를 시계방향으로 돌아 숲을 지난다.
‘구덕산’이라 적힌 정상석과 부산지방기상청관측소 건물이 보인다. 이 건물터가 시약산 정상이고, 그 아래 정자가 시약정이다.
이제 항공 무선표지소를 지나 승학산으로 향한다. 도중 승학산 전체가 한눈에 들어온다.
정상만 약간 솟아있을 뿐 전체적으로 굴곡이 없는 부드러운 능선길의 연속임을 알 수 있다.
화장실과 산불초소가 위치한 사거리 안부는 서구, 사하구, 사상구의 경계 지점이다.
이 때부터 승학산 정상을 거쳐 동아대 하단캠퍼스까지는 오로지 직진만 하면 된다. 두 개의 헬기장도 지난다.





12. 장산 너덜길


장산 너덜길은 높은 곳을 잘 오르지 못하는 사람이라도 누구나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한 중간 길이다.
걷다보면 곳곳에 쉼터가 조성되어 있으며, 1시간 정도 걷게 되면 다양한 운동기구가 갖추어진 체육공원도 있어
단조로운 걷기에서 잠시 일탈을 겸한 운동으로 쉬어갈 수 있다.
장산은 해발 634m로 부산에서 금정산 (801m) 다음으로 높은 산으로 옛날 주변에 장산국이라는 작은 나라에서 산 이름이 유래되었으며,
장산 등산로는 해운대구 반여동, 재송동, 우동, 좌동, 폭포사, 신시가지까지 연결되어 있어 어느 곳에서나 출발하더라도 다시 출발점으로 되돌아올 수 있다.
장산의 정상에는 억새가 군락을 이루고 그 정상에서 바라보는 바다풍경은 장관으로 휴일에는 가족 단위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산이다.





13. 백양산길


성지곡수원지 초입부터 삼나무숲과 수원지의 풍광을 조망하며 순환도로를 따라 걷는다.
숲체험 학습센터에서 삼림욕장을 지나면 수원지와 황령산을 조망 하는 백양대에 이른다.
굽이치는 길은 바람고개에서 임도와 만나 선암사로 이어 진다.
백양산은 낙동정맥의 정기가 닿은 밝은 산으로 부산의 후원같은 명산으로 천년고찰과 근대문화유산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발표한‘ 부산지역 갈맷길에서 생성되는 생리활성물질 분석특성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성지곡 수원지에는 편백나무가 많아 음이온과 피톤치드 발생량이 웬만한 타도시의 걷기 코스보다 많다고 분석하였다.
 출발점인 성지곡에서 2시간 30분 정도 걸으면 부산진구와 사상구의 경계지점, ‘백양산 마라톤 7.9㎞’라고 적힌 표지판에서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개금예비군훈련장. 오른쪽으로 돌아 사상으로 방향을 잡는다.
부산진구와 사상구 경계지점에서 건강공원~탑골약수터 (신라대) ~모라예비군훈련장을 지나 목적지인 운수사까지는 7㎞,
시멘트길과 자갈길, 마사토길이 골고루 섞여 걷는데 부담이 없다.





14. 황령산길


남천해변공원을 기점으로 하여 남천 중앙길과 금련산역 4길을 이용한다.
전원빌라에서 조금 가파른 길을 따라 오르면 금련산청소년수련원 입구 맞은편에 이정표가 있다. 여기서부터는 임도의 시작이다.
골짜기 소로를 따라 700m 오르면 약수터가 있고, 봉수대 못 미쳐 데크가 설치되어 있다.
광안리 앞 바다 등 조망이 뛰어나며, 특히 봉수대 정상부에서 조망하는 야경은 정말 장관이다. 바람고개 870m 지점에 코굴이 있다.
그리고 벽화마을을 지나면 돌산공원이 나오고, 계속 지그재그로 내려가면 문전역에 이른다.





15. 일광 테마임도


노포동역에서 출발하거나 아니면 금정구 선동 상현마을에서 출발해도 된다.
철마면 웅천리 곰내재까지 내달리는 코스. 가족이나 연인끼리 미음 완보할 수 있는 아기자기한 자연공원이다.
해송~벚나무거리~무궁화거리~동백나무거리 ~단풍거리~진달래 숲 군락길~철쭉군락길이 계절별로 운치를 더한다.
6월부터 10월까지는 길 따라 핀 구절초, 섬초롱꽃, 벌개미취, 원추리, 참나무, 수련, 꽃창포 등 우리꽃이 만개한다.
기장읍 만화리 테마임도 주위로 닦인 MTB공인경기장은 2002 부산아시안게임 등 각종 국제경기가 자주 열린다.
산악용 자전거를 타고 오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다.





16. 봉래산 둘레길


영도는 본질상 섬이므로 사면이 해안이어서 육지와 접한 곳이 없으나 영도대교(1934년)와 부산대교(1980년)
그리고 남항대교(2008년)가 개통되어 중구와 서구 지역과 연결로 접근성이 뛰어나 주말이면 외부에서 자연경관을 만끽하고
풍광을 느끼면서 워킹하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영도를 방문하고 있다.
영도의중심에는 신선들이 살았다는 봉래산(해발 395m) 정상에서 내려보는 풍광이 뛰어나다.





17. 엄광산~구봉산길


서구 대신공원에서 출발하여 내원정사를 거쳐 엄광산으로 진입하면 된다.
엄광산의 능선길도 좋지만 꽃동산 약수터를 향하는 길은 아주 편안하고 호젓한 길이다.
엄광산은 남항 등 바다를 조망할 수 있고, 반대편으로는 시내 중심가를 조망할 수 있다.
엄광산에서 구봉산 봉수대에 이르는 능선길은 3개의 봉우리로 이어져 있어 힘을 좀 들여야 한다.
구봉산 봉수대는 조선시대 직봉로로서 천마산 봉수대를 조선 영조시대에 이곳으로 이전하여 두송산에서 받아 황령산으로 전달 하였다.
구봉산에서 내려오면 중앙공원, 민주공원과 만나게 된다. 공원을 한바퀴 둘러보는 재미도 있다.





 [ 도심길 ]



18. 동래문화유적 탐방길


동래는 757년 거칠산군에서 동래군으로 개칭되어 현재에 이르는 부산의 근원지로서 복천동 고분군 등
31개의 유서깊은 유·무형 문화재가 살아 숨쉬는 전통과 충절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동래읍성지(부산시 지정기념물 제5호)는 둘레가 약 3.8㎞, 높이가 최고 5m 정도로 축조된 성곽으로
임진왜란 당시 왜적들의 1차 목표가 되어 장렬한 전투가 벌여졌던 곳으로 고려말에 현재의 동래 시장 일원에 수축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탐방길은 전 코스를 걸어서 4시간 정도 소요된다.
종착지인 온천장에는 백학의 전설로 전해져 오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 중의 하나인‘ 동래온천’이 있어
길걷기 후 피로해진 발을 40℃ 이상의 ‘노천족탕’에 푹 담가 편안한 마음으로 명상에 잠기면 피로감은 한 순간에 풀린다.





19. 근대역사의 길


부산대학교 병원(부산지역암센터) 정류장에서‘ 서구 2-2번’ 마을버스를 타고 감천고개 꼭대기인 감정초등학교에서 내린다.
여기가 1950년대 중반 ‘태극’을 받드는 종교인들이 만든 집단 정착촌, 태극도 마을이다.
주민들이‘ 할배 산소’라고 부르는 태극도교주의 무덤~감천2치안센터~새마을금고를 차례로 지나면 원양어업 전진기지인 감천항이 한눈에 들어온다.
 ‘관음정사 40m’라는 안내 간판과 새마을금고 감래지점을 지나면 태극도마을 둘레길 탐방이 끝난다.
감정초등학교에서 아미골 길을 따라 마을버스가 올랐던 길로 내려간다.
광성사에서 왼쪽으로 난 해돋이길을 따라 20분쯤 걸으면 부산 서구 부민동 임시수도기념관~ 동아대 박물관(부민캠퍼스)~
보수동 책방 골목~부산근대역사관이 차례로 기다린다. 쇼핑을 하고 싶다면 국제시장과 깡통시장을 둘러보자.





20. 원도심 옛길


자성대는 조선통신사의 출발과 귀착지이며, 임란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는 곳으로 역사적 의미가 충만하다.
부산의 대표적인 시장 중의 하나인 진시장을 지나서 증산공원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증산이나 동구도서관 옥상에서의 전망도 매우 뛰어나다.
망양로를 따라 걸으면 부산 산복도로의 진면목을 접할 수 있다. 멀리 부산항이 한 눈에 들어온다.
선화여중 입구에서 명태고방길 600m 내리막 길을 따라 걸어가면 초량동 상해거리가 나온다.
홍성방 근처 설문터와 봉래초교의 초량객사, 관해루, 복병산 기상대, 40계단 등이 연이어 만난다.
대청로로 접어들면 근대역사박물관, 용두산공원, 초량 왜관의 흔적을 만난다.
국제시장을 거쳐 남포동 극장가, 자갈치시장 등을 둘러 볼 수 있다.





21. 부산포 흔적길


자갈치시장에 가면 사람 사는 냄새를 맡을 수 있는 곳으로 인근의 약재상, 건어물시장,
점집거리를 지나 영도다리 건너편 대풍포에 정박한 낡은 배들이 사람을 맞이한다.
홍등대를 볼려면 방파제를 걸어서 되돌아 나와야 한다.
홍등대를 지나 최근에 개통한 남항대교를 걸어서 서구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남항대교 에서의 조망은 매우 뛰어나다. 남항대교에서 내리면 인근에 곰장어, 생선구이집 등이 즐비하다.
백등대로 곧장 갈려면 어류창고를 지나 방파제 위를 살짝 올라 걸어보면 바닷가를 즐길 수 있는 것으로 덤으로 생각해도 좋다.
우측의 공동어시장 으로 접어들면 갈매기들의 군무를 볼 수 있다.







이기대길 사진갤러리 (오륙도선착장->용호부두)































































































































도랫굽이

http://blog.daum.net/ami41